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여전히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오락가락하고 있고요.
아마도 적어도 추석 전까지는
이렇게 오락가락할 것 같습니다.
일단 한가위가 지나고 나야
뭔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장 상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죠.
개인적으로 정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그래도 경제가 정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정치 상황을 지켜보는 편입니다.
현 정부가 북한에 올인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데요.
문제는 이게 일회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손을 대면 답이 없는 것이 북한이죠.
게다가 북한을 믿을 수도 없고요.
정전협정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정전협정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만 손이 묶이는 것이죠.
북한을 신뢰할 수 없으니까요.
한국전쟁도 불시에 시작된 것이죠.
우리가 과연 북한을 믿을 수 있을까요?
북한 입장에서는 정전협정은
그냥 서류 쪼가리에 불과한 것이죠.
반면에 우리 입장은 다릅니다.
전쟁도 절차가 있죠.
북한은 그것을 무시할 수 있지만,
우리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엄청난 차이죠.
미국의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언제든지 북한을 공격할 수 있지만
(북한이 무서워하는 것이 이거죠.),
정전협정을 하게 되면 그게 불가능해집니다.
북한이 마음놓고 도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전협정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도 전쟁은 일어나기 힘듭니다.
북한도 중국과 러시아의 도움 없이는
전쟁을 일으키기가 어렵죠.
근데 과연 중국과 러시아가 도와줄까요?
결과적으로 정전협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죠.
상징적인 의미만 있는데,
그것도 남한에 극히 불리한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요.
그런데, 아마 저처럼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