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시장 분위기는 별로 안 좋고요.
일단 다른 변수가 없다는 가정하에
실적 시즌이 다가오기 전에는
상황이 그렇게 좋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미 실적 시즌이
시작되었다고도 할 수 있고요.
생각하기 나름이죠.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요.
상당히 추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위기감이 생기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정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지 알 수 없지만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반도체마저 밀린다면
답이 없다고 봐야 하죠.
극히 일부 시장을 제외하고
우리가 경쟁력을 가진 시장이 없죠.
이미 다 추월당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지금은 공급과잉 시대죠.
과거와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역국이 생각을 잘못하면
순식간에 맛이 간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데요.
글쎄요.
그런 혜안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당장 충당성 부채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그 능력이 의심스럽습니다.
구조조정도 마찬가지고요.
문제는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죠.
해결하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될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해결해야 하는데요.
그럴 의지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면피만 하자는 것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하여간 해결 의지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과 구조조정에는 고통이 따르죠.
지금 고통을 피한다고 해서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정자들이 과연 그걸 모를까요?
자기가 책임지기 싫어서 하지 않을 뿐이죠.
하긴 그런 생각도 있겠죠.
굳이 책임을 지지 않고,
나중에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남탓을 하면서 자신은 면피할 수 있다고요.
아니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이죠.
어차피 고통은 일반 국민이 당하는 것이니까요.
자기들이 당할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 생각을 하는 자들이 위정자라면
참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