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시장이 참 잘 버티고 있습니다.
뭐라고 표현하기가 참 그렇네요.
후유증이 나온다면 참 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생각으로 시장을 지지하는지 모르겠네요.
현혹되어 같이 매수를 하는 일반투자자들을 보면서
답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상승추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시장을 장담할 수는 없죠.
그러나,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매수를 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그것도 박스권 상단의 고공권에서 말입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국민연금이 어항속의 고래라는 이야기는 많이 했습니다.
어항속의 고래라는 이야기는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3000 이야기가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죠.
국민연금이 마음 먹으면 3000,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나중에 이익실현을 할 수가 있느냐? 하는 것인데,
이건 세계 경제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아마도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네요.
즉, 3천 갈 수 있지만, 그 후유증이 심각하다는 것이죠.
국민연금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적 혹은 방어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죠.
이들의 운영계획이 외부적으로 알려 진다고 해서,
그 운영계획에 항상 맞추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시장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죠.
즉, 16%까지 주식을 보유할 수 있다고 해서
항상 16%을 보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간혹 보면,
신문기사에서는 꼭 해야 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곤 하죠.
이는 어떻게 보면 왜곡된 기사라고 하겠습니다.
각설하고, 연기금의 문제는 운용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자들에 의해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움직임의 경우에도 이런 의혹이 많고요.
독립적으로 잘 운영되었으면 하는데 말입니다.
답답한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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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아시아권 성장에 대한 기대감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대체적으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한 상태임.
추후 물가불안 가능성 있음.
물가불안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음.
수요를 줄일 수도 있고, 오히려 수요를 증가시킬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