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락가락하고 있는데요.
연휴를 앞두고 제법 올랐네요.
이건 다소 의외이긴 합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모양입니다.
아님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고요.
하긴 긴 연휴가 있긴 하지만,
당장 뭔가 터질 것 같지는 않네요.
두고 봐야 하지만요.
오늘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요.
교과서에 IMF의 원인을
국민들의 잘못이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를 봤습니다.
어의가 없더군요.
국민들이 과소비를 해서
IMF가 왔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과연 얼마나 과소비를 했다고
그런 표현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자기들도 뭐했는지
기업부채를 언급하고 있더군요.
물론 그것도 한 요인이긴 하죠.
근데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의 IMF행은
정부의 잘못이 제일 크죠.
유동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건 정부 실책이죠.
그리고 오롯이 그 과정에서의 부담은
국민들이 했고요.
이게 팩트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 책임이
국민들에게 있다고 하다니,
정말 후안무치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여간 우리나라 정부와 정치가들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자기네들이 십류라는 사실조차
인지를 하지 못하고 있죠.
그리고는 항상 국민 탓이죠.
그러면서 개돼지라고 욕하고 말이죠.
이건 여당이건 야당이건 차이가 없죠.
아직도 계몽주의에 빠져 있으니까요.
국민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일종의 엘리트주의죠.
정신나간 놈들이라고 생각되네요.
하긴 모든 책임이 그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죠.
선동에 당하는 국민들도 문제이긴 합니다.
그래서 온갖 선동가들이 지금도
국민들을 노리고 있죠.
주로 정서적으로 말입니다.
선동하기 딱 좋은 국민이
한국민이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여기에 교조주의까지 있으니 말 다했죠.
굳이 어디라고 말 할 필요가 없죠.
그렇게 선동당하고, 이용당하고,
그러는 것이 좋나요?
지금은 또 비트코인에 선동당하고 있더군요.
이걸 두고 냄비근성이라고도 하죠.
혹자는 반도근성이라고 표현하더군요.
하여간 그렇게 하다가는
맨날 당하는 을의 처지라고 봐야죠.
어떻게 보면 참 답답하죠.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인간이 항상 합리적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합리적으로 살려고 노력은 해야죠.
선동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