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일종의 윈도우드레싱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가 하고 있는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죠.
말일까지는 외부변수가 없다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음 달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하자면,
일단 호재는 반기 결산 발표와 휴가철이 다가 온다는 것입니다.
반기 결산이 좋은 곳도 있고,
그렇지 못한 곳도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좋은 곳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 시기가
물량 넘기는 시기로 변질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세력들이 미리 매집한 주식을
호재성 재료를 이용하여 자신의 물량을 넘기는 것이죠.
대체적으로 구체적인 수치가 나온 것은 아니지마,
결산 실적이 좋다는 것이
이미 알려진 재료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죠.
섬머랠리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보통, 섬머랠리는 휴가를 가는 펀드매니저가
시장상황을 낙관적으로 판단하여
주식을 매수한 다음에 휴가를 가기 때문에
나타난다는 것이 통설적인 이야기입니다.
실제적으로는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시황이
존재하는 경우에 선취매가 일어난다는 것이죠.
그러나, 올해의 경우에는 조금 희석될 수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경제상황이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안 좋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그나마 올해까지는 각 정부의 재정집행에 따른 효과를 보지만,
내년에는 그것이 어려울 것이고,
제반여건도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섬머랠리가 없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은 실정이죠.
낙관적인 입장은
시장은 수급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즉, 세력들 마음에 달린 것이란 말이죠.
세력이 가고 싶다고 하면 이얼령비얼령이죠.
다만, 지금은 박스권 상단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호재>
1. 유동성 풍부
2.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3. 아시아권 성장에 대한 기대감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대체적으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한 상태임.
추후 물가불안 가능성 있음.
물가불안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음.
수요를 줄일 수도 있고, 오히려 수요를 증가시킬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