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이상 심한 운동은
장 건강을 해친다고 하네요.
건강한 생활을 위해 시간을 정해서 꼬박꼬박 운동하시는 분 많으시죠.
그런데 운동을 너무 과도하게 하면 장 건강을 해치고 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2시간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장이 손상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더울 때 달리기
등의 운동을 오랜 시간 하면 위험이 훨씬 커졌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운동 강도와 시간이 증가하는데 비례해서 장 손상과 장
기능 악화가 나타난다고 말했다는데요.
연구팀은 사이클, 마라톤 등의 운동을 과도하게 했을 때
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강도가 높은 운동을 시작한지 약 2시간 정도가 되면 장에
손상이 가면서 장에 있던 해로운 세균이 혈류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즉, 과도한 운동이 위장 관 증후군을 일으키고 더 심각하고
만성적인 질환을 초래한다는 것
연구팀에 따르면 24시간이 걸리는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사람 가운데 73~96%가 심각한 위장 관 증후군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라톤이나 하프 마라톤에 출전한
사람들은 7~11%만이 위장 관 증후군 증상을 보였다죠
연구팀은 낮거나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효과가 있지만 격렬한 운동을
2시간 이상 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고 설명했다죠.
따라서 운동하기 전과 하는 동안 장의 상태 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운동하는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