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내일이 만기일이네요.
오늘 저녁 유럽시장과 미주시장이 변수이긴 하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변화가 나온다면 만기일 이후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이번 달은 6월달이라 2분기 결산을 하는 주이고,
몇몇 회사들은 결산월입니다.
여기에 반기 결산월이고도 하고요.
따라서 시장상황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월말에 윈도우드레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MSCI지수 편입은 가능성이 낮은 것 같고요.
혹 되더라도 일시적인 재료에 불과하죠.
유럽쪽의 위기는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더불어 문제해결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이 모색되겠죠.
결과적으로 긴축재정이 이루어질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봐서는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이는 유럽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이나 미국도 지금 당장의 문제는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이니까요.
장기적으로 봐서
시장의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세가지 요소는
MSCI지수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과
연기금의 자금 확대와 펀드의 규모 확대라고 하겠습니다.
반면에 부정적인 요소로는
부익부빈익빈(중산층 약화 등)에 따른 수요감소,
인구의 감소에 따른 수요감소 등이 있겠습니다.
부정적인 요소들은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되므로
직접적인 수요 감소와 함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주가조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지금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마도 다음에는 더 큰 불안한 상황을 가지고 오겠죠.
그러나, 과연 지금 구조조정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개별기업의 문제였다면 그나마 가능하겠지만,
지금은 국가적인 문제라 쉽지 않으리라 봅니다.
각 정부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가진 자들이 좀 더 희생을 많이 하면,
일반 사람들은 거의 고통을 느끼지 않아도 됩니다만,
과연 그들이 그렇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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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추가적인 국제적 자금투입 예상됨
3.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4. 성장에 대한 기대감
5. MSCI 편입에 대한 기대감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대체적으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한 상태임.
추후 물가불안 가능성 있음.
물가불안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음.
수요를 줄일 수도 있고, 오히려 수요를 증가시킬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