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성형 요인 중 하나는 중년여성의 스트레스와 우울도.
여성들은 자신의 외모가 떨어진다 생각하면 쉽게 우울증이 오기도 하는데요
중년여성의 스트레스 및 우울이 미용성형수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도 있다네요. 이 논문에 의하면 정서적 우울이 큰 여성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미용성형은 필러-보톡스로 나타났다고 하는군요.
호남대 교수팀이 광주시에 거주하는 40-59세 중년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우울 정도와 미용수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좀더 알아보면 중년여성이 가장 많이 받는 미용성형은 반영구 화장(전체의 18%).
기미-주근깨-반점제거(16.4%), 쌍꺼풀수술(14.9%), 라식 혹은 라섹수술(11%),
필러-보톡스(7.1%), 치아교정-임플란트(6.9%), 치아미백(6.2%), 코수술(5.1%),
얼굴박피술(5.1%), 주름제거 수술(3.3%), 지방제거 수술(2.2%),
모발이식수술(헤어라인 교정, 2%), 지방주입술(1.8%)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해요
이번 연구에서 스트레스-우울이 높은 여성이 낮은 여성보다 미용성형 경험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특히 외모 콤플렉스 등 외모-신체 스트레스가 큰 여성은
적은 여성보다 코수술, 필러-보톡스, 주름제거수술을 더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코수술을 받은 중년여성 23명 중 16명(69.6%), 주름제거수술을
받은 15명 중 11명(73.3%)이 외모-신체 스트레스가 높은 여성이었다죠
특히 업무 압박감 등 직업 스트레스가 큰 여성은 적은 여성보다 라식-라섹수술을
더 많이 받았는데 라식-라섹 수술을 받은 50명 중 30명(60%)이 직업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큰 여성이었다고요
이웃관계 등 사회 스트레스가 큰 여성은 적은 여성보다 주름제거수술,
집안일-명절 등 가족 스트레스가 큰 여성은 적은 여성보다 기미-주근깨-반점제거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허전함-외로움 등 정서적 우울이 큰 여성은
적은 여성보다 코수술, 필러-보톡스, 주름제거수술, 지방주입술, 모발이식수술 등을
더 많이 받았다고요
정서적 우울이 큰 여성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미용성형은 필러-보톡스였다죠
이번 연구에서 필러-보톡스를 받은 전체 32명 중 23명(71.9%)이 정서적 우울이 큰
여성이었다고요. 코수술을 받은 여성 23명 중 18명(78.3%), 주름제거수술을
받은 여성 15명 중 14명(93.3%), 지방주입술을 받은 여성 8명 전체(100%),
모발이식수술을 받은 여성 9명 중 8명(88.9%)이 정서적 우울이 컸다고요
논문에서 중년여성의 스트레스와 우울이 다양한 미용성형수술을 받게 하는
요인 중 하나란 사실이 확인됐다며 중년여성의 성형은 신체 변화와 사회적 변화로
겪게 되는 중년의 위기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라고 지적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