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뇌진탕도 주의해야 하는 이유
예전에 약간의 뇌진탕이 온 적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쳤지 말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약한 뇌진탕도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뇌진탕은 구조의 이상을 초래하지 않는 뇌의 일시적인 기능부전이며
주로 의식 소실을 동반하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에 와서는 광범위한 뇌진탕의
정의에 의식 소실이 없는 경우도 포함하고 있다고 해요.
즉 뇌에 충격이 가해져서 뇌가 놀랐다는 상황을 얘기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죠.
하지만 이렇게 뇌가 놀란 정도의 가벼운 뇌진탕이라도 실제로는 뇌신경
전달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인지기능과 감정능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연구팀은 뇌진탕이 발생한 지 2~4일이 지난 이들의
뇌신경 이미지와 데이터를 분석해 뇌의 신경전달과 인지능력에 변화가 있는지
관찰했는데 그 결과 뇌진탕은 지각, 운동기능을 맡고 신경신호를 전달하는
뇌 백질에 변화를 초래하고 뇌의 축색돌기도 움직임과 신경전달이 원활하지 않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또한 뉴런 표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나트륨 통로에도 문제가 생겼다고해요.
연구팀은 뇌진탕은 뇌의 신경전달에 문제를 일으켜 인지기능과 감정능력에
지속적으로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하네요.
미국에서는 매년 뇌진탕 환자가 100만 명씩 생기지만 대부분 후속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뇌진탕 환자들을 방치하면 사회 경제적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며
뇌진탕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죠.
몇 십년 지난 약간의 뇌진탕 괜찮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