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나마 양봉이 나와 양매도에서는 손실이 줄었네요.
당분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클 것 같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을 합니다.
만약 지금이 아주 긴 그림에서
큰 조정의 초입부분이라면? 하는 생각말입니다.
주식시장은 물론이고 경제전반에서 말입니다.
과거 대공황시절처럼 말입니다.
여러가지 악재들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재정문제, 자산시장의 버블형성과 붕괴,
원자재 가격의 상승, 통화불안, 기타 등등
이런 요인들이 상호작용을 하여
커다란 소용돌이를 만드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초반에는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죠.
어느 정도 일이 커진 후에야 서서히 인지를 하게 되고,
나중에 걷잡을 수 없이 되어야 위험을 감지하고,
대책을 세운다고 난리를 피우게 됩니다.
사실 이것은 저만의 공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게 현실화되려면,
버블형성이 좀 더 많이 되어야 하고,
각국의 재정문제도 더욱 악화가 되어야 하는 등
좀 더 시간이 지난 다음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렇게 지면에 올리는 것은
제 생각과 달리,
이미 그 긴 조정이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주변국이죠.
주요국의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변국이 여건이 좋다고 할지라도 휩쓸리게 되어 있죠.
다만 피해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문제는 우리도 여건이 그리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먼저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 재정은 물론이고, 산업전반에 걸쳐 말입니다.
체질개선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황이 닥치게 되면,
정말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 지도층은
의지는 물론이고, 능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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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추가적인 국제적 자금투입 예상됨
3.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4. 성장에 대한 기대감
5. MSCI 편입에 대한 기대감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대체적으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한 상태임.
추후 물가불안 가능성 있음.
물가불안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음.
수요를 줄일 수도 있고, 오히려 수요를 증가시킬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