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 컴퓨터게임보다 왜 더 나쁠까
예전에는 tv시청에 빠진 아이들 때문에 걱정 이였다면 요즘은
컴퓨터게임에 빠진 아이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정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활발하게 뛰어놀아야 건강에도 좋을텐데..
그런데요 어린이들이 활발하게 뛰어놀면 앞으로 심혈관계 질환을 앓을 가능성을
낮추는 것은 분명하지만, 신체적인 활동을 덜 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런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지는 않다고 하네요.
퀸즈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앉아있는 행동의 종류에 따라
젊은이들의 건강에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어린이들이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해도, 하루 중에서 매우 짧은 시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시간에는 무엇을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하죠.
기존 연구에서는 성인들의 경우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면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앉아있는 시간의 양과 당뇨나
심장 혈관 질환의 발병 사이에 일반적인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앉아있는 특정 행태가 다른 행동보다
어린이의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사실에 주목했는데. 특히, TV를 보는 시간이
많은 어린이들은 컴퓨터게임을 오래 하는 어린이들에 비해 비만이나 고혈압 등
심장대사 질환의 위험성이 더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죠.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로는 TV를 볼 때 에너지 소비가 거의 바닥으로 떨어지고,
식사 중간에 TV를 보면서 손쉽게 간식을 먹게 된다는 점을 들 수 있답니다.
연구팀은 연구의 핵심은 어린이들이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과,
그들이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 결과 어린이들의 경우 역시 TV 보는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덧붙였답니다.
그럼 이제 tv보다 컴퓨터게임을 하는 것을 더 안심해야 하는 건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