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내일이 옵션만기일이네요.
오늘 삼성생명이 상장되었네요.
기사에 사장이란 사람이
현재 주가를 3배 이상 만들겠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런 저런 방법을 사용하면,
그렇게 될 수도 있겠죠.
그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습니다.
기업이익을 극대화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보험사 사장이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보험사가 기업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것은
고객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죠.
그렇지 않아도 고객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회사가
앞으로도 그런 행동을 보이겠다고 하는 것은
심하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떤 고객희생이 바탕이 되었는가를 이야기하자면,
책 한 권을 적을 정도는 되죠.
앞으로 몇 년 혹은 몇 십년후부터 보험회사들은
기존에 판매한 연금보험 계약자들로부터 욕을 듣게 될 것입니다.
판매당시에 자기들이 제시한 연금을
보험수익자들에게 줄 수 없기 때문이죠.
당시에 가입하신 분들이 착각하시는 것이
보험회사들은 평생 연금을 줄 것이라는 것인데,
(실제 설계사들도 그렇게 알고 있었죠.)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 지급액이 최초 10년에 몰려 있죠.
그 후에는 쥐꼬리만한 연금이 나오게 됩니다.
물가상승을 감안시 아이들 용돈 정도나 될까요?
여기에 금리가 낮아지는 바람에
최초 10년에 주는 연금액도
자신들이 제시한 금액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이래저래 욕을 듣게 되어 있죠.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할지라도
거짓말을 한 셈이죠.
과거 백수보험이 문제가 된 것처럼
과거 판매한 연금보험도 문제가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이 아닐 뿐이죠.
그렇게 신뢰를 잃은 기업들이
과연 다시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까요?
뭐, 모르는 사람들은 당하겠죠.
주식시장을 보면,
신뢰를 잃은 보험회사라도
어느 정도 유지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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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추가적인 국제적 자금투입 예상됨
3.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
4. 성장에 대한 기대감
5. MSCI 편입에 대한 기대감
<악재>
1. 유럽(영국, 동유럽 등)문제 - 현재 잠복중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주정부 재정적자 등) - 현재 잠복중
3. 출구전략 대두
<상황>
대체적으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한 상태임.
추후 물가불안 가능성 있음.
물가불안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알 수 없음.
수요를 줄일 수도 있고, 오히려 수요를 증가시킬 수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