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별다른 변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여전히 상황은 변화가 없네요.
일일 매매상황을 보면,
외인은 보합, 개인은 위를 보고 있습니다.
옵션가격 등을 봐서는
상승이 일단 제한적인 것 같은데요.
그런다고 상승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죠.
대중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니까요.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신문기사를 보다가
인구절벽과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
논하는 글을 봤습니다.
참 웃기는 주장을 하고 있더군요.
요지는 그렇습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
주장이 나왔지만
아직 그런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현 정부의 부동산 가격지지를 위한
정책을 굳이 말할 필요는 없고요.
지금까지 그런 현상이 없다고 해서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는 주장은
도대체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것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부동산 가격을 지지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부자들이 자녀들에게
무조건 집을 여러 채 사줘서
보유하도록 하면 됩니다.
그러면 인구절벽이 와도
어느 정도 부동산 가격을 지지할 수 있죠.
문제는 보유세와 같은 세금 문제인데요.
앞으로 복지사회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세율을 줄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보유세가 지속된다는
가정을 할 수 있는데요.
과연 그런 상황에서 부자들이
부동산을 고집할까요?
이 부분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또 하나 주장하는 것이
돈의 가치 하락입니다.
일종의 인플레이션인데요.
그런 상황이 오면 부동산 가격이
적어도 명목적으로 유지한다는 것이죠.
전에도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인정했는데요.
이것도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경제적으로 수요견인 인플레이션이 나오면
부동산가격은 상승하기 마련입니다.
수요가 늘어나서 경제가 발전하기 때문인데요.
돈의 가치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이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죠.
굳이 구분하자면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에
조금 근접한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돈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가 발전하기는 것이 아니라
파탄이 날 가능성이 높죠.
보통 순식간에 벌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멀리 갈 것도 없이 1차 세계대전 이후의
독일을 생각해 보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사라지죠.
당장 먹고 살기 힘든 상황에서
집을 사겠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산가치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가 파탄난다고 볼 수 있죠.
파탄난 경제에서 자산가치는 별 의미가 없죠.
집이 있으면 뭐 하겠습니까?
당장 먹고 살 것이 문제인데요.
부자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어떤 상황이 오건간에
부동산 가치는 하락하기 마련이라고 봅니다.
지금 당장 벌어진다는 것이 아니고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셈이죠.
어느 임계점까지는 오락가락하겠죠.
그러나 그 시기를 넘기게 되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폭락할 가능성이 있죠.
일본의 경우에는 연착륙을 한 셈인데요.
우리나라는 중간에 뻘짓을 했기 때문에
경착륙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것도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경제성장이 어느 정도
이런 상황을 막아줄 수 있는데요.
지금 경제상황을 봐서는
오히려 더 급락하게 할 가능성이 높죠.
각자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남은 것은 아니라 봅니다.
아주 길게 봐서 10년 정도라고 봅니다.
아마도 파국은 그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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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