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중 청소년 많아
이유 없이 2주 넘게 기침 땐 의심을
선진국에서 볼 수 없는 질병들이 많은데
그중 우리나라에 결핵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죠.
이런 생각들은 예전보다 위생상태와 영양공급이 좋아져서인데.
하지만 우리나라 결핵퇴치는 아직도 진행형이라고요
한국인 3명 중 1명은 결핵균이 있는 잠복 결핵환자라고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결핵균에 옮아
매년 4만 명 정도는 새로 결핵으로 진단받는다죠.
결핵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사망하는 사람도 3000여 명에 이른다고요.
결핵약이 제대로 듣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하죠.
공기로 퍼지는 결핵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하면
소리없이 확산될 수 있다합니다..
결핵은 청소년기부터 발병률이 높아진다고하는데요.
결핵예방백신(BCG) 효과가 떨어지는데다 또래끼리 좁은 공간에서
친밀하게 보내는 시간이 길어 결핵균 감염 위험이 크다고하죠.
질병관리본부로 결핵 역학조사 신고가 들어온 곳 역시 대부분 학교라고요.
고등학교가 300건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대학교(290건)·
군부대(127건)·중학교(93건)·
어린이집 및 유치원(49건)·초등학교(33건) 순이라죠.
똑같이 결핵균에 노출됐어도 10대 후반 청소년기는
다른 연령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고하는데요.
2013년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0~14세 이하 어린이의 결핵 발병률은 10만 명당5.4명이며 반면 15~19세 중고등학생은 10만 명당 37.2명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고요.
결핵은 기침·발열·체중감소 등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방치하기 쉽다죠
학교 결핵관리 강화가 주목받는 이유인데요.
우선 청소년 결핵 환자를 선제적으로 발견·치료해 결핵확산을
막는다는 계획이라고요.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와 충청남도가
청소년 결핵집중 관리사업을 시범적으로 진행했는데요.
충청남도 지역 고등학교 118곳에서 고등학교 1학년생 6302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2%(78명)이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받고 예방치료를 받았다고하네요
올해 하반기부터는 결핵예방 보건교육과 잠복결핵
검진·치료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랍니다
결핵은 초기에 감염 여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만일 2주 이상 이유 없이
기침을 계속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요.
영유아기에 접종하는 결핵예방백신(BCG)은 결핵균 감염으로
나타나는 중증 결핵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하는데 평생 결핵을 막지 못한다고요.
항시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