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을 가입하는 경우에 보험료지수를 꼭 파악하자.



보험료지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험상품의 경우에 보험계약자들로부터 돈을 모아서
보험사고를 당한 사람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인데요.
인생을 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을
회피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상품이죠.
이런 보험상품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보험회사들이 여러가지 비용을 부담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자신들의 이익도 포함이 되고요.
그것이 모두 보험계약자들이 내는
보험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보험계약자들이 내는 보험료에는
적립이 되는 금액과 사업비용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것을 표현해 주는 것이 바로 보험료지수입니다.
어떻게 보면 보험상품의 원가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보험료지수란 보험사가 장래 보험금 지급을 위해 적립하는 보험료 대비
가입자가 실제 부담하는 보험료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예를 들어, 보험료지수가 200%이라면
가입자가 월보험료로 20만원을 낼 경우에
10만원은 보험금 지급을 위해 사용되고,
나머지 10만원은 각종 운영비 등
보험사의 사업비로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험료지수 = (사업비 + 적립금 = 실제 보험료) / 적립금
이라는 의미죠.
결과적으로 보험료지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사업비를 많이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고,
그만큼 보험회사들이 챙기는 것이 많다는 의미가 됩니다.
보험계약자 입장에서 보면 원가에 비해
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것이 되고요.
아무래도 보험료지수가 높으면
고객들이 부담을 더 많이 진다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보험상품에 가입할 경우에는
보험료지수가 낮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합니다.
보통 생명보험의 경우에 월 보험료가 그리 비싸지 않은 관계로
이런 부분을 간과하기 쉬운데요.
보험상품이라는 것이 그리 싼 제품이 아니죠.
월 보험료가 5만원이고, 30년동안 내야하는 상품이라면
1800만원짜리 상품입니다.
상당히 고가상품이죠.
그런데, 이걸 월 단위로 돈을 내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렇게 비싼 상품이라고 인식을 하지 않는 것일 뿐입니다.

그런 고가상품에 가입을 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싼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선택이라고 봐야죠.

앞으로 보험상품에 가입을 할 경우에는
가급적 보험료지수가 낮은 상품을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보험료지수는 생명보험협회 상품비교 공시 사이트에서
대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개 월보험료가 낮을수록 보험료지수가 높은 편인데요.
설계사들이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사업비를 많이 책정해 판매 장려금으로 활용한다고 하네요.
이 점을 알아두시는 것이 좋겠죠.

참고로 23개 생보사가 팔고 있는
총 238개 보장성보험의 평균 보험료지수는 141.6%라고 합니다.
가입자가 월보험료로 14만1600원을 내면
이 중 10만원만 사망하거나 암 등
질병에 걸렸을 때 지급하는 보험금 용도로 사용하고,
월보험료의 30%(적립되는 금액의 41.6%)인 나머지 4만1600원은
생보사가 판매, 유지 수수료나 점포 관리비 등
사업비로 가져간다는 걸 의미합니다.

일부 상품의 경우에는 이 보험료지수가
200%가 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이야기는 적립되는 금액보다
사업비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떻게 보면 사업비가 엄청나다는 의미인데요.
그만큼 고객들이 큰 부담을 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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