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시장상황에 따라서 다르긴 합니다만,
4월초에는 교체매매가 활발하죠.
여기에 개미들을 꼬시기 위해서는 올라야겠죠.
단기적으로 많이 올랐고, 쉬어가는 상황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고 신문기사에 나옵니다만,
과연 그럴까요?
개인적으로 아직 최악의 시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정도의 고통이 최악이라면,
이번 금융위기는 별 것이 아니죠.
그냥 정부가 금융기관의 부실을 보전해주고,
일부 기업들 구조조정하면 끝입니다.
이번 상황이 과연 그 정도로 해결이 될까요?
상황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다만 지표로는 다소간의 진폭 혹은 주기를 가지겠죠.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중국이 변수이긴 합니다.
지표상으로는 더 이상 크게 나빠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크게 좋아질 것은 없다고 보입니다.
다만, 수치라는 것이 가끔 재미있는 현상을 보이죠.
100의 10% 하고 10의 100%는 같죠.
즉, 숫자가 작을수록 비율(변화율)은 커진다는 것입니다.
비율변화에 너무 혹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사기꾼들이 주로 그런 것들을 잘 노리죠.
가급적이면 지금은 두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물량을 보유하신 분들이라면
4월초 좋은 가격에 매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봅니다.
설혹 추세가 전환되어 지금이 상승장의 초기라고 할지라도
4월달은 쉬어 가는 달이 되어야 정상이라고 봅니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죠.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다음 주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겠다고 한 주죠.
어떤 변화가 나올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