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금융위기가 발생할까? |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한데요.
사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추정만 할 뿐이죠.
생각에 따라 주장이 다른데요.
어느 쪽이 옳다고 판단하기가 참 난감하죠.
어떻게 경제가 흘러갈지도 모르고요.
다만 이에 대해서 논의는 할 수가 있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인데요.
물론 그런다고 해서 그런 상황을 막지는 못하겠지만,
시나리오를 생각해 두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는 있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가 뒤통수를 당하게 되면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은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그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방아쇠효과를 가져오는 뭔가가 터지느냐?
아니면 조용하게 넘어가느냐? 하는 것이 관건일 뿐이죠.
방아쇠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이 터진다면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것이고요.
그렇지 않다면 큰 문제없이 넘어가는 것입니다.
실생활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요.
결국 금융위기는 방아쇠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이
터지느냐? 안 터지느냐?에 달린 것인데요.
또한 그 시기가 언제냐? 하는 것도 하나의 변수라고 할 수 있죠.
지난 금융위기는 부동산 문제에서 터진 것인데요.
미국의 경우도 그렇고, 유럽의 경우도 그렇고,
따지고 보면 결국 부동산문제였죠.
여기에 금융문제가 복합된 것이었다고 볼 수 있고요.
개인적인 생각에
앞으로 금융위기가 발생한다면
이번에도 금융과 연계된 부동산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니면 파생거래에서 촉발될 수도 있고요.
부채문제가 항상 언급됩니다만,
부채 자체의 문제는 방아쇠효과가 될 가능성이 낮죠.
그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일본은 벌써 사단이 났어도 한참전에 났겠죠.
다만, 부채의 규모는 금융위기의 정도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네요.
즉, 부채의 규모가 클수록
금융위기의 정도가 커진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국채의 채무불이행과 연관이 되기 때문이죠.
구제금융이 나온다면 그 규모와도 연관이 되고요.
그런 면에서 보자면,
부동산 가격이 관건이 될 수 있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미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죠.
지난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높아졌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물론 각 나라별로 사정이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도 됩니다.
게다가 우리가 잘 모르는,
어쩌면 각 정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파생거래의 규모가 상당하는 것도 위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죠.
그런 파생거래에서 문제가 터지면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터질 가능성이 높은 편이죠.
하여간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은 이미 조성되어 있다고 봅니다.
버블도 상당히 많이 조성된 것으로 보이고요.
문제는 방아쇠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인데요.
어느 쪽에서 문제가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발생 가능성도 역시 추정하기 힘들고요.
다만, 가능성이 높다는 것만 추정할 수 있을 뿐이죠.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형국인데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경제지표나 기타 재료만으로 판단해서는
곤란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게 기우일수도 있는데요.
조심한다고 해서 나쁜 것은 없죠.
사실, 가능만 하다면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부채의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의 상황을 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따라서 정부의 대책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일반 서민들의 경우에 개별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당장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시기를 알 수 없다는 것이 또 하나의 문제점이긴 하죠.
게다가 그런 상황이 안 나올 수도 있고요.
나름 시나리오만 생각해 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대응책을 생각해 두는 것이죠.
그것만 해 두어도 나중에 진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어느 정도 대응을 할 수가 있죠.
아무것도 모르다가 뒤통수를 당하는 것보다는
미리 대응책을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것이고요.
하여간 금융위기의 관건은
그런 문제를 가져오는 방아쇠 효과를 가진 일이 터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금융위기가 오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지금처럼 천천히 상황이 악화되겠죠.
개인적으로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고 보는데요.
시기를 맞춘다는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