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5월 유럽의 경제상황 |
오늘은 유럽의 상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를 해 볼까요?
전체적으로 유동성은 좋은 편입니다.
그동안 엄청난 돈을 퍼다 부었죠.
유동성이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요.
덕분에 그동안 금융위기를 당한 국가들은
위기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말입니다.
그런데 경제상황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일단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는 국가들만 잘 나가고 있는 편이죠.
대표적인 국가가 독일이고요.
그 이외의 경제상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인지 양적완화를 또 하겠다고 하고 있죠.
그만큼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상황으로 인하여
에너지 공급에 문제가 생긴 상황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상당한 부담을 받을 수도 있죠.
우크라이나 자체보다는
에너지 공급문제로 인하여 민감한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금융상황은 이태리 10년물로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금융위기국보다는
이태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경제규모가 그만큼 큰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금융위기를 경험할 뻔 하기도 한 나라죠.
일단 10년물의 그림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하향세입니다.
이렇게 된 것은 그만큼 유동성을 퍼 부었기 때문이죠.
엄청난 돈이 풀려 있고,
당장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자금들이 채권으로 몰려 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태리 10년물이 아니더라도
요즘은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되자,
위험물에도 돈이 몰리는 상황이라고 하죠.
그래서 수익률이 하강세입니다.
그림만 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인데요.
무조건 좋다고 하기가 어려운 것이
그만큼 요즘 자금들이 수익를 위해
위험을 부담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다가 별 일이 지속적으로 없으면
위험에 무감각해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죠.
위험한 순간이 닥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버블이라고 할 수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뭔가 삐긋하는 상황이 닥치면
이야기가 크게 달라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가 있죠.
그런 일이 나올지 안 나올지는
뭐라고 하기가 힘든 상황이지만요.
자금의 흐름을 봐서는
자금들은 일단 단기적으로 뭔가 일이 터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당히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 같더군요.
수익을 얻어야 하니까요.
별 일이 없다면 상관이 없는데,
만약에 별 일이 생긴다면
문제가 상당히 커질 수가 있죠.
그만큼 금융규모는 더욱 커져 있는 상황이니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데요.
어떤 식으로 변화가 나올지는
아무도 장담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하여간 상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시중에 너무 많은 돈이 풀려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돈이 금융권내에서만 놀고 있어서
일반 사람들은 인지를 하기가 어렵지만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미 버블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적어도 금융부문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