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기 예상과 현실의 괴리 |
시황을 이야기하다보면
자신의 예상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기적인 것은 물론이고
중장기적인 예상을 이야기하게 되는데요.
보통 참고용으로 이야기합니다.
단기적인 것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예상은
현실과 괴리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맞을 수도 있지만, 틀릴 가능성이 어떤 면에서는 더 크죠.
왜냐하면 시장상황이 급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나오는 경우도 많고요.
따라서 예상이라는 것은 항상 참고용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
그렇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사실 예상이라는 것은 어떤 면에서
현실과는 괴리를 가질 수 밖에 없죠.
사람이 모든 변수를 파악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건 신의 영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하는 것은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알아보자는 것입니다.
사람들마다 낙관적인 경우도 있고,
비관적인 경우도 있는데요.
일반투자자들의 경우에는
모든 가능성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경우에 따라서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모르고 있는 것보다는 알고 헷갈리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죠.
아무래도 헷갈리게 되면 투자를 쉴 것이고,
오히려 그것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나마 단기적인 것은 금방 그 차이가 드러나기에
큰 문제가 될 것이 없는데요.
중장기적인 것은 이야기가 다르죠.
이건 언제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기 때문에
시기를 말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다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을 할 뿐이죠.
예를 들어, 조정의 가능성이 있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 시기와 폭은 예상하기가 힘들죠.
그건 신의 영역이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추정은 할 수 있습니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추정을 한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죠.
사람들에 따라서 기술적분석으로
시기와 폭을 맞춘다고 자랑하는 경우를 봅니다만,
그것도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분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대충 그 시기와 폭을 추정은 합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추정이지 실제와는 괴리가 있죠.
지금까지 보면 지나고 나서 그랬다라고 하는 글을 본 적은 많지만,
미리 예상해서 맞추는 경우는 거의 본 적이 없네요.
따라서 단기적이건 중장기적이건
어떤 사람이 예상을 하는 글을 본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하는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용이라는 것이죠.
예상은 예상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실제와 차이가 있건 없건 간에 말입니다.
미리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죠.
간혹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상은 나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