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는 과연 장수할 수 있을까? |
우리나라의 음악과 드라마 등이
외국에 나가서 한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아시아권은 물론이고,
유럽이나 아메리카에서도
어느 정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하나 걱정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과연 이런 현상이 오래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물론 다음의 이야기는 개인적인 사견인데요.
하나의 걱정이라고 할 수 있죠.
제 기우와는 달리 한류가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자가 한류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바로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부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음악이나 드라마를 보면
대체적으로 다양하지 못하고 편중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인구가 얼마되지 않다보니
다양화가 어렵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이나 중국처럼 인구가 많다면
소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분야라고 할지라도
충분한 시장성을 가질 수 있으므로
아주 다양한 문화가 형성될 것인데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인구가 적다보니
소수가 좋아하는 분야는
성장하기에 한계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문화가 다양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요.
이게 한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다양성을 가지지 못하면
반짝 인기로 끝이 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예를 들어, 홍콩영화가 그런 면을 가지고 있었죠.
홍콩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보다 더 인구가 작은데요.
그러다보니 다양성을 가지지 못했고,
우리나라에서 반짝 인기를 얻고는
더 이상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죠.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누렸는데요.
아마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당시에 성룡, 주윤발, 장국영, 장만옥, 홍금보 등이 인기를 누렸죠.
그런데, 요즘에는 홍콩영화를 거의 안 보죠.
물론 소수의 사람들이 여전히 보고는 있습니다만,
과거처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한류도 이와 같은 전철을 걸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이는 다양화에서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하여
다양한 부분으로 진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즉,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을 보고
매니지먼트를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아무래도
다양화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국내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하더라도
해외에서는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상황이 나올 수가 있죠.
매니지먼트사들도 이 점을 알고
해외에서 먼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시도가 성공을 해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기를 누렸으면 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한류가 장수를 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하여간 한류의 장수는 다양화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가 지속된다면
한류도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그런 시도가 별로 없거나 실패한다면
한류 역시 반짝 인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죠.
개인적으로 드라마보다는 음악쪽이 유리하다고 보는데요.
드라마는 어떻게 보면 식상한 면이 있죠.
게다가 드라마는 일단 국내에서 반영된 다음에
해외로 나가기 때문에 음악보다 한계가 있고요.
그래서인지 해외에서도 드라마는 상대적으로
그렇게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큰 인기를 누리는 드라마도 있지만요.
드라마의 경우에도 생명력을 이어 가려면
다양한 시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아직 많은 면에서 미국 등에 비해 부족하지만 말입니다.
과거 한국영화도 많은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많이 따라간 셈이죠.
이처럼 노력을 한다면 드라마도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한류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