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의 미래는 과연 유토피아인가? |
최근에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이란 인터넷이 모든 도구에 연결되어
자동화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쉽게 이야기해서 원격으로 조종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도구가 알아서 판단하여
최적의 상황을 이어가는 것이죠.
쉽게 예를 들어서,
냉장고가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에
원격으로 냉장고안에 있는 것들을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갯수라거나 신선도, 부족한 것이 뭔지를 파악할 수 있죠.
인터넷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이
사물인터넷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어떻게 보면 유토피아적인 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언제 어디서나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사물인터넷이 과연 이런 희망찬 미래만을 가져올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것 같은데요.
물론 긍정적인 면이 많습니다.
삶이 더욱 편리해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요.
또한 새로운 제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가 있어서
경제규모가 더욱 증가할 수 있죠.
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런 새로운 것들이 나타나므로 인하여
침체된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부분은 분명히 긍정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면도 같이 있습니다.
우선, 이렇게 되면 수요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일부에서만 나올 가능성이 많죠.
즉,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소비를 하게 됩니다.
또한 이런 부분의 발전으로 인하여
혜택을 받는 사람들도 전부라기 보다는 일부일 가능성이 높고요.
어쩌면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부분은 한 국가내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국가간에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가가치가 다르기 때문이죠.
개발국에서는 저부가가치의 부분만 생산하기에
별로 얻을 것이 없는 반면에
선진국은 고부가가치의 부분만 첨가하여
대부분이 이익을 가져가 버릴 수가 있죠.
그러면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심화되는 것입니다.
하긴 금융부분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네요.
설혹 그런 상황이 안 나오더라도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인터넷을 통한 여러가지 범죄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많이 들어 보셨죠.
스미싱, 피싱 등등
뿐만 아니라 해킹문제도 있고요.
이건 유선 인터넷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약 사물인터넷이 발전한 상황에서
어떤 해킹사고가 발생한다면
정말 피곤한 상황이 연출될 수가 있죠.
자신의 집에 대한 통제를 잃어 버리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집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가 있죠.
국가기관까지 동시에 해킹이 발생한다면
어쩌면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부정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모든 자료가 사라져 버린다면 그렇게 되죠.
완전히 미아가 되버리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빅브라더의 공포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정부가 모든 집의 통제를 가지게 된다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 집니다.
자신의 모든 일거수 일투족이
국가나 어떤 해커들에게 노출될 수가 있죠.
그런 정보가 만약 누출이 된다면
상황은 더욱 더 악화되는 것입니다.
뭐 어떻게 보면 소설같은 이야기인데요.
이런 상황이 안 벌어지라는 보장이 없죠.
과연 앞으로 사물인터넷이
어떻게 경제에 영향을 줄지는 알 수가 없지만요.
과거의 사례를 통하여
그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은 할 수가 있습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서
처음에는 소수의 사람들이 소비하다가
점점 소비가 늘어나게 되면서 대중화되겠죠.
물론 그만큼 가격은 하락하고 사람들의 생활이 나아진다는 가정하에서요.
이 과정에서 얼마나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지는 알 수가 없는데요.
사람들의 소비수준이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달리 경제가 크게 성장하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이죠.
기회비용이 큰 상황이라는 것인데요.
관건은 가격이 얼마나 대중화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해킹이 얼마나 이루어지느냐 하는 것도 문제이고요.
미래라는 것은 참 예상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네요.
너무 긍정적으로 보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것도 좋지 않죠.
하여간 시간이 답을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