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장기적으로) 전세가격 흐름은 어떻게 될까?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요즘 전세가격이 참 문제이긴 합니다.
깡통전세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요.
그러면 장기적으로 흐름은 어떨까요?
전세가격 흐름은 어떻게 보면
인구변화와 큰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요.
이는 부동산가격과도 관련이 있죠.
이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른데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큰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1970년대 전후에 태어난 사람들이
대충 한 해에 80만명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대충 80만명에서 90만명 사이인데요.
이들이 현재 대충 40대죠.
그리고 1990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대충 60만명대네요.
이들이 20대고요.
전세수요를 가진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이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인데요.
인구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시점이 우리나라 인구의 최고 정점이라고 하더군요.
제일 많은 시기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전세수요가 많은 상황입니다.
공급은 이를 따라가기 힘든 상황이고요.
그래서 전세가격이 하늘 모르고 뛰어 오르는 것이죠.
아마도 이런 현상은 제법 갈 것으로 봅니다.
다른 경제적 변수가 없다면 말이죠.
그런데 최근 태어나는 아이들은 40만명에서 50만명 사이입니다.
1970년대에 비해 거의 반으로 줄었죠.
이 아이들이 20대가 되는 20년 후에는
이야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전체적인 인구도 줄게 되어 있고요.
아마도 전세수요도 현 시점에 정점을 이루고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구변동이 그렇게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전세만 그런 것이 아니겠죠.
부동산 가격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도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인구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20년이 긴 것 같지만,
사실 그렇게 긴 것도 아닙니다.
2002년의 함성을 기억하시겠지만,
벌써 10년이 지났고요.
응답하라 1994라는 드라마가 나왔는데,
그 시기가 벌써 20년전입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것이 20년전이라는 이야기죠.
결론만 이야기를 하자면,
인구변화를 감안할 경우에
지금이 최고 정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변수가 없다면
이게 한 몇년 갈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그 이후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처음에는 서서히 변화가 나와서
별로 체감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한 10년이 넘어가게 되면
체감을 할 수가 있을 것이라 봅니다.
혹자들은 1인가구를 외치는데요.
1인가구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격이 낮은 경우가 아니라면
그렇게 큰 영향을 줄 것 같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이들은 오피스텔이나
다른 공급처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더 크죠.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서민들의 경우에 한참 힘이 들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기적이라고는 하지만,
다소간의 희망을 가지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어떻게 보면 그런 것보다는
또 다른 경제변수가 더 문제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가계부채 등이 더 큰 문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