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마트 규제한다고 전통시장 살아날까? |
작년에 이슈가 되었던 것이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였는데요.
제대로 본 것은 아니었지만,
신문기사를 보니 큰 효과가 없었다는 것을 봤습니다.
오히려 피해를 본 측에서 법원에 소를 제기했는데,
각하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대형마트 규제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인데요.
과연 대형마트를 규제한다고 해서 전통시장이 살아날까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이 다른데,
대형마트를 규제한다고 달라질 것이 없죠.
아무리 규제를 해도
대형마트를 이용할 사람들은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약간의 불편함이 생길 뿐이죠.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봅니다.
마케팅을 해야 한다는 의미죠.
지금까지의 전통시장은 시장만 있고,
소비자들이 오면 물건을 파는 곳이었다면,
앞으로의 전통시장은 소비자들이 올 수 있도록
뭔가 유인책을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당국의 대책도 마찬가지고요.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전통시장을 살려보겠다고 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다소간의 효과는 볼 수 있겠지만
본질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온누리상품권이 그리 좋은 정책도 아니고요.
전통시장이 살아 나려면
전통시장 자체만의 특성을 가져야 하고,
획기적인 마케팅 정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 나빠진다면 나빠졌지,
좋아질 것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결과적으로 대형마트와 경쟁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대형마트가 줄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심도있게 고민을 해야하죠.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규제를 한다고 해도
전통시장은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러다가 사라질 수도 있겠죠.
어떤 마케팅 방법이 있을까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대량구매를 통해 원가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원가를 줄이게 되면 그만큼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가 있죠.
더불어 생산자와 직접 연결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고요.
즉, 생산자와 연계해서 원가를 낮추어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도 있고,
그 비용을 다양한 마케팅에 사용할 수도 있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원가만 낮추는 방법만 있다면
온누리상품권을 가지고 온 경우에
더 할인을 해 주는 방법이 있죠.
사실 온누리상품권의 경우에 별다른 혜택이 없어서인지
그렇게 활용도가 크지 않은 편인데요.
이걸 잘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봅니다.
해당 시장에서 멤버쉽 카드를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그 카드를 보유한 경우에는
좀 더 다양한 혜택을 주는 것이죠.
적립을 해 줄 수도 있을 것이고요.
카드 보유시에 더 할인을 해 주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요.
덤으로 더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생각만 한다면 다양한 방법이 있겠죠.
그리고 주부들이 전통시장에 잘 안 가는 이유를
분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주차시설이 좋지 않다거나
아이를 맡길 수가 없다거나, 기타 등등 말이죠.
그러면 그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에는 배달이 주요한 이유가 될 수 있으므로
배달을 해 주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물건도 좋아야 하죠.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마케팅을 하여
대형마트에 대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전통시장은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봐야죠.
아무리 대형마트를 규제해도
경쟁력에서 밀리면 소용이 없죠.
대형마트 규제에도 한계가 있고요.
실제로 전통시장을 가보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불친절한 곳도 많고, 물건을 들고 다니기도 힘들죠.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고요.
좁은 골목에 사람들과 자전거 등이 다니면서 복잡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상한 사람들도 있고요.
이런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스스로 대형마트화 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하여간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인데요.
상인들이 모여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