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급여)에 대한 경영자들의 사고전환 필요 |
경제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유효수요 부족에 있는데요.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된 것으로 주요 원인중의 하나입니다.
이렇다보니 기업들은 수익성을 위하여
오히려 근로자들의 임금을 최대한 줄일려고 하는데요.
이것은 경제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영자들의 사고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보통 기업들과 경영자들은
임금(급여)를 하나의 비용이라고만 생각을 하는데요.
이는 중대한 착각입니다.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는 생각이죠.
근로자들에게 주어지는 임금은
가계의 주요한 소득입니다.
따라서 모든 소비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 임금을 줄이게 되면
가계의 소득 역시 줄게 되고,
그만큼 소비 역시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시 기업의 수익성을 줄이는 상황이 되어 버리죠.
악순환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기업과 경영자들이 임금에 대해 생각을 달리 한다면
경제의 선순환이 나타날 수도 있죠.
즉, 임금이 적정하게 상승을 하게 되면,
가계의 소득증가를 가져오게 되고,
이는 바로 소비로 연결되어 기업실적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물론 이 공식이 항상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근로자들의 임금이 얼만큼 상승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이미 임금이 높은 사람들에게 인상을 해주면
이런 효과는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미 소비를 충분히 하고 있기 때문이죠.
구축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보다는 임금이 낮은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돈이 흘러가야 합니다.
그래야 소비효과가 크게 발생하는 것이죠.
개별 소비성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부자들보다는 빈자들의 소비성향이 아무래도 더 크다고 볼 수 있죠.
하여간 중요한 것은 임금에 대한 사고를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업에 있어서 임금이란 비용이 아니라
하나의 투자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
선순환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정부도 기업과 경영자의 사고전환을 위하여
계몽활동은 물론이고, 충분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저임금을 최대한 올리고,
법을 위반한 기업이나 상점에 대해서는
최대한도의 법집행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전체적인 소득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긴 하지만,
그 정도의 반발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식의 사고전환이 생겨나지 않는다면
침체된 경제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아도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것을 바로 잡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죠.
사고의 전환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