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런데 선물은 오히려 하락을 했네요.
양매도에서는 소폭의 이익이 발생했습니다.
다음 주에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물은 이 정도에서 그만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수익도 짭짭할 편이고요.
그나마 이번 물 선방한 셈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일 매매상황을 보면
외인은 아래로, 개인은 위로 보고 있습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인데요.
종합적으로 약보합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환율이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죠.
그리고 그 변화에 대한 추정이 필요한데요.
지금은 추정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경우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어쩌면 최근 외인 매수는 환율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국민연금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약 70조 이상의 주식을 보유중인데요.
앞으로 국민연금의 자산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보유주식의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큰 편이죠.
물론 이것도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만,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편이죠.
물론 크게 한 번 당하고 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긴 하지만요.
이런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길게 봐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죠.
물론 이건 외부효과를 배제한 경우입니다.
(외부효과를 감안하게 된다면
어느쪽으로 움직일지 알 수가 없죠.)
수급면에서 국민연금이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하기에
여건만 따라준다면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저렇게 보유물량을 늘이다가
한순간에 크게 당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지금 당하면 다행인데,
나중에 덩치가 엄청 커진 다음에 터지면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말이죠.
과연 주식비중을 얼마나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변명할 이야기는 있죠.
자기네들이 상당한 물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고 말이죠.
과연 그럴까요?
나중에 보유물량이 너무 많은 경우에
그걸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결국 국민연금도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보유물량을 팔아야 하죠.
근데 문제는 나중에 그걸 받아줄 주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낙관적인 상황이라면
외인들이나 개인들이 받아줄 수 있다고 하겠지만,
지금의 상황을 봐서는 앞으로의 상황이
그렇게 낙관적으로 보이지가 않네요.
매수하여 보유물량을 늘이는 것은 쉽습니다.
돈만 있으면 되니까요.
그러나 그걸 매도하는 것은 상황이 다르죠.
아직 늦지 않았으니
지금부터 심도있는 고찰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작정 보유물량을 늘일 것이 아니라 말이죠.
개인적으로 애초에 적립방식을 택한 것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네요.
차라리 부과방식이 더 깨끗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하긴 그 당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겠죠.
하여간 이게 앞으로 큰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먼 훗날의 이야기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