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로 전기를 생산하는 염분차발전 |
석유, 석탄 등 화석자원이 유한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죠.
그래서 이전부터 미래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여러가지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등이 나왔죠.
최근에는 바닷물을 이용하는 염분차발전이라는 것도 나왔네요.
오늘은 이 염분차발전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염분차발전이란
바닷물의 짠 성질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인데요.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발전할 수 있고,
무한한 바닷물을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미래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원리는 염분의 농도차인데요.
바닷물의 염분 농도를 측정했더니 3.5%.
강물은 0.05%에 불과합니다.
강물과 바닷물 사이에 물만 통과할 수 있는 막을 설치하면,
염분이 낮은 강물이 염분이 높은 바닷물로 이동하는
삼투압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바닷물 수위가 올라가면 떨어지는 힘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것인데,
댐 높이가 240m인 수력발전이 생산하는 전력과 비슷한 양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이외에 소금인 염화나트륨을 나트륨과 염소 이온으로 분리해서
터빈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도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등에서
염분차 발전소 건설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2015년까지 50KW급의 시험 발전설비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미래에너지원으로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있고,
성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경제성이죠.
경제성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당장 사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원자력이 상당히 위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러나라에서 운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경제성 때문이죠.
(물론 이에 대한 논란이 많긴 합니다.)
염분차발전의 경우에도
중요한 것은 경제성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 3면이 바다로 되어 있기 때문에
경제성만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면
상당히 좋은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럴려면 기술이 더욱 발전해야겠죠.
창조경제를 외치고 있습니다만,
이런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바로 창조경제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