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는 과연 나쁜 것일까? |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세상의 모든 것들은 가치중립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관점에 따라 달리 보이는 것일 뿐이죠.
공매도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이것도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유용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걸 가지고 장난(?)을 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죠.
공매도란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체적으로 특정기업의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하여
이런 공매도가 활용됩니다.
예상처럼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이익을 보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손해를 보게 되죠.
그만큼 공매도도 위험을 부담하는 것입니다.
공매도의 장점을 이야기하자면,
주가의 변동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가가 주로 높은 시기에 공매도가 발생하므로
주가상승을 다소 억제하는 역할을 하면서
나중에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환매가 발생하므로
주가하락을 또한 억제하기도 하죠.
이렇게 변동성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공매도가 문제가 되는 것은 크게 2가지라고 하겠습니다.
하나는 일반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것과
또 하나는 공매도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악의적인 루머 등을 퍼뜨리는 경우입니다.
결과적으로 주로 세력들만 공매도를 활용할 수 있고,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공매도를 하는 쪽에서 항상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 소수의 악행이 전체를 대변해 버리기도 하죠.
그래서 공매도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규제나 처벌을 통해 어느 정도
막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당국이 너무 느슨하게 규제를 하는 것이죠.
이 부분을 개선한다면
공매도가 본래의 의미를 되찾을 것이라고 봅니다.
모든 제도란 것이 대체적으로 그렇지만,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걸 사람들이 악용하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하긴 주가가 올라야만 이익을 볼 수 있는 입장에서는
공매도가 악의 축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주가가 올라도 이익을 보지만,
내려도 이익을 보는 쪽이 있으므로
어느 쪽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하기가 어렵습니다.
공매도 수량이 많다고 해서 주가가 안 오르는 것도 아니고요.
따라서 공매도를 너무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가치중립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