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양매도에서는 소폭의 손실이 발생했네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죠.
다음 주부터는 더욱 주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변동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가 항상 저평가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중의 하나가
저퍼와 저PBR이라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이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우선, 저퍼의 경우에
기업의 순이익에는 과거와 달리 거품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보수적인 회계에서 벗어났기 때문이죠.
보유한 자산의 가격에 거품이 발생하면
이익이 커지게 되어 있습니다.
즉, 기업의 실적에도 거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따라서 기업의 수익성은 과거에 비해 신뢰도가 낮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만약 자산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기업실적이 현저하게 낮아질 수도 있죠.
따라서 저퍼라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저PBR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 영업을 하는 기업의 PBR은 별 의미가 없죠.
청산가치의 경우에도 의미가 없습니다.
자산가치 같은 것은 기업의 영업이 더 지속되기 힘든 상황에서나
의미가 있는 것이고,
그 시기에는 현저하게 가치가 하락하기 마련입니다.
영업권 등 무형자산의 가치가 크게 평가받는 M&A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자산가치는 별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것들은 저평가를 설명해줄 수 있는 요건이 아닙니다.
다만, 그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현혹하기에는 좋은 재료겠죠.
이런 수사들에 현혹되어서는 안됩니다.
만약 국제경제에 큰 악영향이 발생하게 되면
자산가치는 순식간에 떨어질 수가 있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미 한 번 경험을 했고요.
설혹 그 수치들이 의미가 있다고 할지라도
저평가를 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쟁의 위험도 있고,
수출비중이 너무 높아 외부환경 변화에 위험이 너무 노출되어 있는 편이죠.
이런 점들은 주가에 악영향을 준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하여간 PER나 PBR로 주가를 설명하는 것은
주식투자를 잘 모르는 일반투자자들을 현혹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그런 말에 현혹되어서는 곤란하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수급입니다.
그리고 현재 현물시장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프로그램 매매물량이라고 할 수 있고,
이는 선물시장에서 결정이 되죠.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이미 덩치가 너무 커져서
국내자금으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해외자금의 유출입에 의하여 주가가 결정된다고 봐야죠.
이런 면에서 선물의 중요성이 더 커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건전하게 키워야 할 주식시장을
덩치만 키우다가 남에게 헌납한 것이나 다름없죠.
지금은 덩치가 너무 커져 통제도 불가능하고요.
자본시장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나마 약간의 통제력을 가진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형편이네요.

---

<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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