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기본, 위험관리가 중요하다.

2013. 4. 8. 05:30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가 바로 위험관리입니다.
위험을 얼마나 부담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험을 거의 부담하지 않으면서도 큰 수익을 얻거나,
반대로 아주 작은 수익임에도 불구하고 큰 위험을 부담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기도 합니다만,
대체적으로 위험과 수익률은 정비례관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수익률이 높을수록 위험이 크다라는 의미죠.
이를 두고 " 고위험 고수익 " 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재테크를 하려면,
일단 위험을 적정하게 관리를 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위험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수치로 표현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상당히 애매합니다.
대충 짐작으로 알 수 있을 뿐이죠.
따라서 세밀하게 관리하기 보다는
적당한 수준을 미루어 짐작하여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럼, 우선 위험이 무엇인지를 알아야겠죠?

위험이라는 것은 여러가지로 표헌을 할 수 있는데,
수학적으로 표현을 하자면,
중,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배운 분산(혹은 표준편차)입니다.
수학시간에는 평균이 기준이 되지만,
재테크에서는 기대수익이 기준이 되죠.
따라서 위험을 정의하자면,
" 실현되는 수익이 기대수익에 비해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 "
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즉, 기대하는 수익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혹은 상황)을
위험이라고 표현할 수가 있죠.

일반적으로 은행 정기예금의 경우에는
이자가(금리가)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시간만 지나면 고정된 수익을 얻을 수가 있죠.
다른 수익이 나타날 경우는 아주 극히 드물다고 봐야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파산을 하는 경우에도
5천만원 이하의 원금과 이자는 보장됩니다.)
그래서 보통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무위험수익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위험이 없다라는 의미죠.

반면에 주식투자의 경우에는
투자를 잘 하느냐 혹은 잘못하는냐에 따라
상황이 엄청 달리 나타납니다.
기대한 것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원금을 잃을 수도 있죠.
이를 두고 고위험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실현되는 결과가 기대수익을 기준으로
엄청 넓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은
이 위험을 얼마나 부담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파악해야 합니다.
위험을 부담하기 싫으면 무위험이나 저위험의 자산에 투자를 하면 되고,
반대로 고수익을 원하는 경우에는 그만큼 높은 위험을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을 파악해야 하죠.

일반투자자들이 실패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이 위험관리를 등한시하기 때문입니다.
위험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경우도 많고,
조금 알지만,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이죠.

관리하는 방법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수준을 파악하여
(이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지만)
그 수준에 맞는 투자방법을 찾아서 투자를 하면 됩니다.
즉, 투자 자체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 투자방법의 위험도를 자신이 부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
엄청난 낭패를 볼 수 있죠.
이는 주식투자 위험을 감당할 수 없으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를 했기 때문입니다.
주식투자의 위험도를 알았다면,
투자를 하지 않았거나 최소한의 주의를 해서
큰 낭패를 보지는 않았겠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위험수준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재테크의 기본이 재무설계라는 점에서
재무설계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재무설계를 해 주는 전문가가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만큼 투자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