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F-35 프로젝트에 사기당한 무능한 미국방부



미국방부가 사실상 사기를 당했습니다.
문제는 이를 해결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죠.
고용효과가 워낙 크기 때문에
손을 대기가 어렵다는 것이 주 요인입니다.
그래서 정치권도 손을 대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한국군도 차세대 전투기로 고려하고 있는
F-35는 스텔스 기능과 수직이착륙,
전장의 360도 입체영상 재현 등의 기능을 가진 기체입니다.

록히드마틴은 모형을 만들어 평가를 한 뒤
생산에 들어가는 전통적 방식 대신에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방식을 제안하였고,
이것이 채택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비행도 없이 생산이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문제는 이후 실시된 시험비행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잡아내지 못한
각종 오류들이 발견된 것입니다.
각종 균열문제에다가 필수 소프트웨어 마저
문제를 일으킨 것이죠.

여기에 가능한 공통요소들을 많이 가미하여
각 군의 요구에도 부합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었지만,
이 역시 각 군의 요구가 워낙 이질적이라
동일부품이 30% 정도로 축소되었습니다.
비용절감 효과가 상쇄된 것이죠.

이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설계와 생산이 이루어지자,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대당 8180만달러이던 개발비용은
대당 1억6200만달러가 되었습니다.
개발도 개발이지만, 향후 비행, 유지비용도
1조1천억달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거의 돈먹는 하마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F-35 프로젝트는 계속 추진중에 있습니다.
고용효과가 13만3천명에 이르다보니
정치권이 손을 댈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미국 전체인구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생각을 할 수가 있지만, 그게 아니죠.
부품회사가 전국적으로 있는데다가
딸린 식구들을 생각하면 상당한 숫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록히드마틴의 사기(?)에 미국방부가 넘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미 840억달러(약 92조원)가 투입된 상태라고 하네요.
그래서 폐기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이게 우리나라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미국이 강매(?)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많이 판매될수록 대당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대량생산을 위해서도 우방국에 판매를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 보면 우방국에 압력을 가하게 되겠죠.
정말 피곤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일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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