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과잉투자, 문제가 될 수 있다.



중국은 그동안 세계의 공장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성장을 이어왔죠.
여기에는 투자도 큰 몫을 하였습니다.
신흥국이다보니 인프라 등 투자할 곳이 많았던 것입니다.




문제는 투자에 선후 등을 제대로 조정을 하지 못하여
투자과잉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동안 이어온 고성장의 굴레에 빠져서
투자과잉을 방치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잉투자가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S&P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은 GDP 대비 투자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이며,
성장을 투자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부분이 중국경제의 취약점이라는 것이죠.
과다한 투자가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져 투자손실이 누적되면
거품이 붕괴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IMF에 의하면
중국의 GDP에서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37%대에서 2011년 현재 48%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경제성장이 투자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과잉투자가 심하다는 의미죠.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루이스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변곡점이란 노동집약적 산업에 의존해온 개발도상국의 경쟁력이
급격히 악화하는 경제발전 단계를 말합니다.
최근 중국의 임금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기업들이 동남아 등지로 빠져 나가고 있죠.
결과적으로 투자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경제성장에서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보니
그게 쉽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느 시점에서 투자가 급격하게 줄어들 수가 있죠.
그러면 중국 자체도 문제지만,
중국의 소비에 의존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가들에는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죠.

이 때문에 중국이 생산국에서 소비국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데,
(국민들의 소비를 늘려 경제성장에서 투자비중을 낮추려는 의도죠.
즉, 투자를 소비로 대체하려는 의도입니다.)
과연 이게 중국정부의 의도대로 될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이야 중국이 그동안 벌어둔 것이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여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가 점점 불거질 가능성이 있죠.
그리고 중국의 의도가 성공한다고 할지라도
결국 투자는 어느 시점부터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중국의 원자재 수입에 의존하는
일부 주변국들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죠.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중국의 변화에 잘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최악의 상황에 대해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기가 닥친다면 그 이전에 신호가 발생할 것이므로
그것을 잘 알아채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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