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국에서 소비국으로 바뀌는 중국의 전환이 일으키는 영향 |
중국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세계의 생산공장이었던 중국이
이제는 소비국으로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정부의 경우
경제의 질적 전환을 추구하며 단순 임가공 산업에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가격경쟁력이죠.
이에 따라 동남아 국가들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덕분에 중국은 물론이고 동남아 국가들의 임금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 노동자의 최저 임금이 연평균 12.6% 올랐다고 합니다.
수년 전만 해도 중국 대도시의 대졸 사무직 초임 근로자들의 임금은
평균 2000~3000위안 정도였지만, 지금은 5000위안도 적다고 한다네요.
반면에 이런 영향으로 중국의 소비여력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내수와 서비스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소비가 늘어나고 있죠.
이전의 생산국에서 소비국으로 변화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중국의 변화는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까요?
일단 공산품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급격하게 상승하지는 않겠지만,
평균적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물론이고 동남아 생산기지의 최저임금이
크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생산기업들이 부담을 하겠지만,
어느 정도 이상에서는 생산원가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죠.
중국의 소비가 얼마나 늘어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현상이 디플레이션 완화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서민들 살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영향으로 인하여 유효수요는 더욱 줄어들 것이고,
필수품이 아닌 경우에는 기업실적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면에 부자들에게는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고,
중국에서 소비가 늘어날 것이므로
부자들을 상대하는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추정되네요.
물가가 상승하면서 임금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인건비 상승에 대한 욕구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네요.
여기에 기업들은 최대한 경비를 줄일려고 할 것이므로
노동운동이 격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치안이 불안한 나라에서는 폭동이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죠.
원자재 가격은 고공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소비가 그대로 유지되거나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중국 정부가 도시화와 내수화를 유지하는 이상
이런 상황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들은
좋은 실적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 때문에 이미 중국에 생산기지를 만든 기업들이 많죠.
이런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큰 편입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으니까요.
반면에 중국정부의 입김이 세지기 때문에
정부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은 것이 아니죠.
기업입장에서도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중국정부가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을 크게 할 것이므로
기술격차가 그만큼 빨리 사라지거나
오히려 앞서 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하청기업으로 전락할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이죠.
결과적으로 이제 중국의 변화에 따라
저물가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당장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서서히 상승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변화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면
큰 낭패를 볼 가능성이 커진다고 봐야죠.
다소간의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상당한 진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게 각 국가들의 재정문제와 혼합되면
엄청난 파국을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