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올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바캉스를 떠나겠죠.
이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이 물놀이 안전사고죠.
오늘도 물놀이 사고 뉴스가 나오더군요.
물놀이 사고를 보면,
1차 사고(일반적인 익사 사고)도 많지만,
2차 사고(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했다가 일어나는 사고)도 많은 편이죠.
급한 마음에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아서 생기는 사고죠.
특히, 가족 등이 물에 빠졌을 경우에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2차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무한도전은 그런 사고를 예방을 위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SOS 해양구조대 편을 방송하였습니다.
재미보다는 공익적인 면에 더 비중을 둔 셈이죠.
물론 재미도 있었습니다.
지난 방송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미면에서 떨어지긴 하였지만,
재미만 생각하지 않는 무한도전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재미만 추구하면 좀 그렇죠.
가끔 공익적인 측면도 다루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오락적인 면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시청률에 연연할 필요는 없죠.
비중은 공익적인 측면이 강했지만,
여러가지 오락게임을 통해 오락적인 면도 좋았다고 봅니다.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특히, 정형돈의 족발당수는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사실 물놀이 안전예방은 기본적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나죠.
초등학생도 잘 아는 기본적인 것인데 말입니다.

무한도전을 보다가 그런 생각이 오버랩되더군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람을 구조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우선적으로 주위에 있는 사물을 먼저 이용하고,
그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직접 물에 뛰어들어 사고자의 근처에서 잠수한 다음에
사고자의 뒤쪽으로 가서 사고자를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급한 마음에 사고자 근처로 빨리 가다가는
2차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우선적으로 물놀이를 갈 때에는
줄을 가져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바닷가가 아닌 계곡에 갈 때에도
줄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계곡에서도 물놀이를 많이 하니까요.
다른 물건들은 어떻게 구할 수 있지만,
줄은 쉽게 구하기가 어렵죠.
대용품을 구하기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물놀이 갈 때에는 줄을 꼭 가져 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므로 용도가 많은 것이 줄입니다.

두번째 생각난 것은
이번에 국회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빨리 방송법 등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조급함에
2차사고(지지율 하락 등)를 생각하지 못한 집권당의 행태말이죠.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과연 지도층이라고 내세울 것이 있을까요?
뉴스를 보면서 아이에게 부끄럽더군요.
초등학생들도 대화와 타협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건 초등학생보다 못하니...

선거는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 행사 행위입니다.
선거를 하지 않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죠.
조금 귀찮더라도 선거에 꼭 참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초등학생들도 잘 아는 기본적인 것입니다.
선거에 꼭 참가합시다.

오늘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 무한도전이었습니다.
재미면에서는 지난 방송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졌습니다만,
유익하게 시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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