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유물에 대한 기사를 보고 |
신문기사를 보다 보면
이집트 등의 고대 건축이나 유물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서
감탄하는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사실 여행을 떠나서 유물들을 보면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건축물이나 유물들을 만들었을까? 하고 말이죠.
어떻게 보면 인지상정입니다.
그러고는 별 생각없이 구경만 하고 말죠.
그런데 필자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 건축물이나 유물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주로 노예거나 하층민이겠죠.) 죽어갔을까?
제가 특이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이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웅장한 건축물이나 유물을 지금과 같은 중장비도 없이 만들려면
아마도 수많은 하층민들이 동원되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과연 임금이나 먹는 것 등이 제대로 지급되었을까요?
그 당시 상황을 고려한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임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결국 그런 건축물이나 유물에는
엄청난 수의 하층민 피가 스며들어 있는 것이죠.
우리에게는 감탄을 자아내는 유물입니다만,
그 건물들을 건축할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재앙이었을 수도 있죠.
고대유물은 소중한 것이다라고 말들을 합니다만,
과연 그게 그렇게 가치가 있을까? 하고 의문을 던져 봅니다.
인간의 한 세대가 얼마되지 않는 반면에
유물의 경우에는 긴 시간동안 존재하기 때문에 소중하다고 할 수 있겠죠.
후손들에게도 남겨 주어야 할 자산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다르게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죠.
인간에게는 수천년 수만년이 아주 긴 시간입니다만,
지구 나아가 우주로 봐서는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죠.
잠깐 스쳐가는 시간 정도?
그런 시각으로 보면 유물이라는 것이 별 것 아닐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물이라는 것도 상대적이라는 것입니다.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죠.
절대성을 부여할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유물을 가진 국민들의 자부심 세우는 것에는 좋을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