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전을 주목하라. |
셰일가스란 모래와 진흙이 쌓여 굳어진 지하 퇴적암인 셰일층에
존재하는 천연가스를 말합니다.
일반 천연가스는 오랜 시간으로 인하여 지표면 가까이 올라온 것이고,
셰일가스는 어떤 이유로 인하여 지하 깊은 곳에 존재하는 것을 말하죠.
최근 셰일가스가 주목을 받는 것은
상당한 양의 셰일가스나 오일이 전세계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워낙 깊은 곳에 존해하여 채굴이 어려웠지만,
채굴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지금은 채굴이 가능하게 된 것이죠.
셰일가스를 채굴하는 방법은 수압파쇄법으로
깊은 암층에 물과 모래 그리고 화학물질을
엄청난 압력으로 밀어 넣어 셰일가스를 뽑아내는 방법입니다.
셰일가스은 중국에 제일 많고,
미국에도 상당한 양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스타코타, 몬태나주 그리고 캐나다에 걸쳐 있는 바켄셰일에
약 43억에서 240억 배럴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셰일가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 천연자원의 개발로 인하여
경기를 어느 정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경기침체를 방어할 수가 있죠.
왜냐하면 셰일가스 개발붐으로 인하여
관련기업들이 호황을 보이게 될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경기에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문기사에 의하면, 약 2200억 달러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화학, 철강 등 관련산업의 투자를 촉발한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기에
개발붐은 상당한 시간을 벌 수 있는 요건이 되죠.
물론 이 개발붐 자체가 경기를 호황으로 이끄는 것에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다른 획기적인 산업이 나올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죠.
혹은 경제상황이 아주 나빠지는 것을 방어한다는 점도 중요하고요.
또한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화석연료가 다양화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석유의 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으로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는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개발붐으로 인하여 어느 정도의 수요가 발생할 것이므로
화학이나 철강산업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중요하고요.
중국에 셰일가스가 많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중국이 개발에 나설 것이므로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우리나라에게 도움이 되겠죠.
셰일가스가 이렇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문기사에서는 살짝 언급만 하고 넘어가고 있지만,
환경문제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채굴과정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는데,
이 물질들이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죠.
깊은 곳에 투여하기 때문에 당장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지하수 등을 오염시키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물부족이 문제가 되는 시점에서
이렇게 지하수가 오염이 되면,
나중에 심각한 곤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요.
따라서 환경론자들이 들고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하에 있어도 개발이 어려워 질 수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경제적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여간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연료를 다양화하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
관련산업이 호황을 보이는 경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위정자들이 이 기회를 잘 잡아야 하는데,
과연 그들에게 기대를 해도 될른지 모르겠네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