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섬게임, 제로섬게임, 마이너스섬게임>
1. 플러스섬게임
추가 참여자와 자금이 없는 상황에서
시장에 있는 자금이 유출되지 않는다는 가정을 하고
해당게임시장에서 수익이 발생하여
지속적으로 재투자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바로
플러스섬게임시장입니다.
예를 들어, 추가 참여자와 자금이 없다는 가정하에
거래세 등과 같은 제세금과 증권사 수수료가 없으면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배당을 하는 주식시장이
바로 플러스섬게임시장이 될 수가 있죠.
한 마디로 말해서 이상적인 시장으로
실제에서는 존재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기업이 엄청나게 배당을 많이 하여
제세금과 수수료를 능가하면 가능할 수도 있죠.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네요.^^)
2. 제로섬게임
이것은 널리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이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가 참가자와 자금이 없는 상황에서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과 빠져 나가는 자금이 없는 게임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제세금과 수수료가 없는
선물, 옵션시장이 제로섬게임시장이죠.
따라서, 실제 선물, 옵션시장은 제로섬게임이 아닙니다.
마이너스섬게임이죠.
이 게임 역시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현실에서는 제세금과 수수료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죠.
주식시장에서 유입되는 배당금이
제세금과 수수료의 합과 동일하다면
제로섬게임시장이 될 수도 있겠네요.
3. 마이너스섬게임
시장에서 빠져 나가는 자금이 많아
추가 참여자와 자금없이는 존재하기가 어려운 시장이
바로 마이너스섬게임시장입니다.
대부분의 실존하는 금융시장이 바로 마이너스섬게임시장이죠.
금융시장이 마이너스섬게임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제세금과 수수료에 있죠.
거래 1건당에 붙는 제세금과 수수료는 미미하지만,
워낙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체 제세금과 수수료는 상당합니다.
이렇게 자금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지속적인 새로운 참여자와 자금이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는 시장이죠.
이런 이유로 이런 시장들은 항상
신규고객 유입을 위하여 유혹(?)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하지는 않죠.
다만, 고수익을 내는 극소수의 사람들을 알리면서
사람들에게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유도할 뿐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착각을 하죠.
자신도 그럴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금융시장에서는 십중팔구는 실패합니다.
시장구조가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만큼 금융시장에서 성공하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그것을 인지하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