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양매도에서는 소폭의 이익이 발생했고요.
선물은 반대로 올랐습니다.
가끔 이렇게 현물과 선물이 반대의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죠.
보합세에서 주로 이런 현상이 나옵니다.

일일 매매상황을 보면,
외인은 위를, 개인은 아래를 보고 있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봐서는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별다른 재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뭔가 한 번은 준동이 나올 것 같은데요.
시기가 언제일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비관론자에 가까운데요.
과거에는 더욱 비관적이었습니다.
거의 하방론자라고 할 수 있었죠.
그런데 주가는 반대로 움직이더군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경제상황과 주식시장은
경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기업실적에 대해 착각을 한 면도 있고요.
기술발전에 대해 등한시한 결과도 있고요.

기본적으로 미국이나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실적에 비해 과대평가되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유지되는 것은
그만큼 돈이 많이 풀려 있기 때문인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이 돈이라는 것이 시중에 잘 안 흘러 가더군요.
대부분 금융시장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분야에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물로 흘러가봐야 유효수요가 낮기 때문에
금융시장 이상의 수익을 얻기가 어렵다는 것이겠죠.
이렇다보니 과대평가된 상황에서도
즉, 주가가 고공권을 유지하면서도
주식시장이 버티고 있는 셈이죠.
여기에 다양한 파생상품들이 존재하고요.
파생상품의 존재는 현물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실물자산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어야 하죠.
그만큼 주식에 대한 수요가 발달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이 유지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금융시장으로 몰린 자금은
결국 버블을 형성하게 되고,
그런 버블은 영구히 유지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끔 버블이 터지기도 하죠.
금융위기가 닥친 이유가
이런 버블이 가끔 터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곧 새로운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러면 또 금융위기가 닥치겠죠.
또한 자금이라는 것이 무한정 공급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앞으로 자금을 줄여야 하는데요.
그것도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기의 문제일 뿐,
금융위기가 또 닥친다는 것인데요.
장기적으로 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는 장담은 아니고요.

하여간 위태로운 곳이 금융시장이라고 봅니다.
이 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죠.
알고 대비를 해 두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니까요.

---

<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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