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등은 하나의 거대한 공장


세계적으로 중저가 제품들은 주로 중국과 동남아에서
생산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최근 들어 양상이 조금 바뀌고 있지만,
그곳의 인건비 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죠.
그동안 낮은 가격으로 중저가품을 생산해 주었기에
다른나라의 물가안정에 큰 역할을 해 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나 일본의 경우에는
여러므로 많은 혜택을 보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중국에서 변화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이로 인하여 많은 생산공장들이 자국이나 동남아로 옮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 올까요?

우선적으로 생산비용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 그대로 있는 경우도 그렇지만,
공장을 옮긴 경우에도 생산비용 증가 현상이 나올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장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죠.
이 경우에 결국 물가를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전세계적인 현상이 될 가능성이 있죠.

디플레이션 상황에서 적당한 인플레이션은 환영할만한 것이라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혜택은 일부 나라에서 얻지만,
그로 인한 물가상승으로 인한 손실은 전세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유효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물가마저 상승을 하게 되면,
가처분소득이 한정되어 있다는 가정하에서
유효수요는 더욱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저가품의 경우에는 생활필수품이 많기 때문이죠.

그동안 중국 등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 준 관계로
다른 나라들은 많은 혜택을 얻고 있었습니다.
물가가 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인건비 등을 줄일 수도 있었고,
금리도 최대한도록 낮출 수가 있었죠.
이 외에도 많은 혜택을 본 것이 사실입니다.
(엄밀하게 이야기해서 일반 국민들이 받은 혜택보다는
가진 자들이 훨씬 많은 혜택을 누렸죠.)
한 마디로 말해서 호황을 누린 셈이죠.
그런데, 이제 생산비용이 증가하여 물가에 영향을 주게 되면,
그런 혜택들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현상들이 당장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차이를 두고 발생하는 것이죠.
이미 그런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고요.
신호가 나오면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죠.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금 당장 발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하긴 지금은 그런 천천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보다는
유로존 등 부채 문제가 더 급하긴 하죠.
발등에 불이 떨어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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