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斷想(투자일지)

18년 11/14일 주식시장과 파생시장 단상

자유투자자 2018. 11. 14. 16:18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별다른 것은 없고요.

지루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투자자들은 기대감을

아직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는 것도 있고요.

보통 이 시기에 주가가 좋죠.

그렇다고 당장 안 좋은 상황도 아니고요.

그래서 기대를 하는 것 같은데요.

당장은 문제가 아니겠지만,

글쎄요.

계속 좋을 것 같지는 않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문득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지금의 상황을 조선시대로 생각해 보자면,

야당은 훈구파고요.

여당은 사림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조선시대처럼 훈구파인 야당은

지금 보면 자멸하고 있죠.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 하는 것을 봐서는

글쎄요.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답이 없는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사림파가 좋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이상주의자들로 구성된 곳이다보니

현실성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여기도 제정신이 아닌 것은 마찬가지죠.

이상은 현실에 바탕을 둬야 하는데,

이건 뭐 사상누각이죠.

외부 환경도 좋은 편이 아니고요.

지난 유산으로 겨우 먹고 사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건 뭐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죠.

지금이야 흥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도 사상누각이 아닌가 합니다.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는 것인데,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네요.

그나마 야당이 삽질하는 바람에

어거지로 정권을 잡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식이면 답이 없다고 봐야죠.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조선후기가 압축되어 나타난다고 해야 할까요?

조선은 그런 식으로 망했는데요.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