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斷想(투자일지)

17년 2/2일 주식시장과 파생시장 단상

자유투자자 2017. 2. 2. 16:20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락가락하고 있네요.

별다른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일일 매매상황을 보면,

외인은 위, 개인은 아래를 보는데요.

이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락가락하고 있죠.

 

합리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인간은 동물이죠.

합리성보다는 동물적 본능이

항상 앞서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 인간들이 참여하는

금융시장이 합리적으로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넌센스라고 봐야죠.

결과적으로 주식시장은

절대 합리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물론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그렇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죠.

아주 장기적으로 보면,

소소한 재료들이 이미 반영되어

소멸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러나 중단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비합리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주식투자가 어려운 것이고요.

매번 상황에 따라

청개구리처럼 뛰어 다니는데,

그걸 예상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정치 테마주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합리적인 주식시장에서

그리고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 테마주가 웬 말입니까?

이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그런데도 주식시장에

정치 테마주라고 딱 나와 있네요.

어이상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긴 최근 현 정부의 상황을 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닌데요.

정치 후진국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죠.

이런 상황이니,

정치 테마주가 나오는 것입니다.

참 부끄러운 일이죠.

뭐,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이렇게 정치 테마주가 부각되는 것 자체가

참 우스운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과연 그 기업들이 정치인들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과연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참 근거없는 테마주인 것 같습니다.

비합리성의 전형이죠.

개인적으로 정치 테마주가 있다는 것 자체가

참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정책으로 인해

효과를 보는 기업이라고 해서

정치 테마주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이건 밑도 끝도 없는 정치 테마주네요.

주식시장 스스로 후진국임을

만방에 공표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참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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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