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9/6일부터 97년 1/31일까지 코스피지수 흐름
96년 9/6일부터 97년 1/31일까지의
코스피지수 흐름입니다.
800대에서 600대로 조정을 보이는 시점이죠.
경제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시점입니다.
조정시간이 제법 길죠.
이 당시에 이런 흐름은
처음으로 나오는 흐름이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조정이 나오게 되면
좀 더 빨리 조정이 나왔죠.
이처럼 긴 시간동안 조정이 나오는 경우는
처음으로 생긴 경우였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흐름이 개인투자자들에게
정말 피곤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죠.
아주 천천히 조정을 보이니까요.
일종의 희망고문이라고 할까요?
그런 형국이라고 하겠습니다.
97년이 시작되었는데요.
97년은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시사하는 해이죠.
보시다시피 이미 주가지수에서
앞으로의 상황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당시 위정자들이 제대로
구조조정을 했더라면
그런 상황이 오지도 않았겠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위정자들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면서
부실기업들을 털어야 하는데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죠.
그리고 그 결과는 거의 뻔하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외부충격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버티고 있습니다만,
외부충격이 터지는 순간
맛이 간다고 볼 수 있죠.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서
미리 해결을 해야 하는데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죠.
그런 면에서 본다면
우리나라의 상황은 거의 고정적이라 봅니다.
시기의 차이일 뿐이죠.
물론 그런 상황이 100% 온다고는
말을 할 수가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렇게 또 강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하겠죠.
어쩌면 그보다 더 좋지 않은
그런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고요.
제대로 생각하는 위정자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익에 눈이 먼 놈들이죠.
보고 있다면 참 갑갑하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