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4/18일부터 동년 9/5일까지 코스피지수 흐름
96년 4/18일부터 동년 9/5일까지의 코스피 지수 흐름입니다.
대체적으로 약보합을 보이고 있죠.
천천히 조정을 보이던 시기입니다.
20여년전의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우리나라 자체적으로도 문제가 있었고,
외부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천천히 부각되던 시기라고 할 수 있죠.
자체적으로는 구조조정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고요.
금융기관들이 무분별하게 차입을
외국으로부터 하고 있었죠.
아직 그런 것들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표면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었죠.
내부적으로는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외부적으로는 동남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국내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하긴 20여년전의 일이라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네요.
관련업종에 있던 사람들은 잘 알았겠죠.
하여간 서서히 별로 안 좋아지고 있었죠.
그래도 우리나라가 IMF를 당할 것이라고는
아마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당시에 우리나라 경제가
안 좋았던 것도 아니고요.
사실 우리나라가 당한 것은
유동성부족으로 인하여
유탄을 맞은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건 나중의 이야기고요.
중요한 것은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유동성부족이건 아니건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죠.
IMF로 인하여 억지로 구조조정을 당하는 바람에
그 다음에 오히려 기회를 잡았다고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저 당시에 구조조정이 없었더라면
일시적으로 문제가 덮어질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더 큰 문제가 닥쳤을 수도 있죠.
그나마 지금 버티는 것도
그 당시에 구조조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웃기는 것은 20여년만에
다시 유사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지만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지금도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한데요.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결국 국민들이 또 엄청난 피해를 보겠죠.
책임지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말입니다.
IMF시절에도 책임진 사람은 한 명도 없죠.
국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봤는데도 말입니다.
그나마 그 당시에는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라
큰 피해(?)없이 넘어갔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이야기가 다르죠.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당하게 되면 그 당시와는 다른
엄청난 피해를 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당시에도 말이 많았는데요.
먹튀 외국자본이라고 말이죠.
그런 상황은 이번에도 마찬가지죠.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위정자들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전혀 정신차릴 인간들이 아니죠.
위정자들이 사익에 빠지게 되면
근시안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그 피해는 전부 국민의 몫이죠.
여, 야 가릴 것 없습니다.
다 유사하다고 생각되네요.
참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