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斷想(투자일지)

16년 4/18일 주식시장과 파생시장 단상

자유투자자 2016. 4. 18. 16:04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별다른 것은 없고요.

조용한 편입니다.

아직은 시장에 큰 영향을 줄만한

그런 변수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기간조정의 연속이라고 생각되네요.

당장 큰 변수가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등가합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시장규모가 축소된 것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파생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축소될 가능성이 있죠.

어느 정도 수준에서 유지는 되겠지만요.

정부여당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나중에 이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분명히 부메랑이 되어 올 것이라 봅니다.

 

일일 매매상황을 보면,

외인은 보합, 개인은 아래를 보는데요.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보합세의 연속이라 생각되네요.

일시적인 변동성이야

항상 있는 것이고요.

 

개인적으로 일반 전문가들을 신봉하는 것보다는

로봇을 신봉(?)하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인간보다는 더 나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큰 장점이 바로

심리적인 변화가 없다는 것인데요.

사람들은 심리에 휘둘릴 가능성이 있지만,

로봇은 그런 것이 없죠.

그게 제일 큰 장점이라 봅니다.

문제는 모든 자료가 축적된 자동이냐

아니면 매일 자료나 기타 신호 그리고

일종의 지침 등을 입력해야 하는 반자동이냐

하는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자동이 더 좋다고 봅니다.

물론 중간에 여러가지 수정사항이

가미가 되어야 합니다만,

매일 그렇게 한다면 별 의미가 없죠.

그 자료나 지침을 입력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죠.

사람은 그렇게 객관적이지 않죠.

즉 의도적으로 정보나 지침을

매일 넣을 수 있다면

그건 로보어드바이저 할 수 없죠.

자료 업데이트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이런 자동 로보어드바이저는

실질적으로 사람(전문가)보다는

상대적으로 우수할 것이라 봅니다.

사실 이와 유사한 자동매매는

이전부터 있었고요.

그렇게 컴퓨터화된 자동매매가

선호된 것부터 인간은 밀리기 시작했죠.

아마도 앞으로 시간이 흐르면

인간 전문가들은 사라질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다만 이런 로보어드바이저에게도

단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로보어드바이저는 전형화된

그런 매매에서는 강점을 보이지만,

갑자기 변하는 그런 환경에서는

과연 어떤 성향을 보일지 알 수 없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 1980년대 후반의 상황은

프로그램 자동매매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 정설입니다.

프로그램화된 자동매매도

이런 단점을 보인 것인데요.

로보어드바이저의 경우에도

심각한 상황을 연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가 대세가 될수록

그럴 가능성이 커진다고 봐야죠.

그 이외에는 소소한 단점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은

나중의 일이라고 생각되고요.

만약 어드바이저를 받을 생각이라면

사람보다는 로봇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 된다는 보장은 못합니다.

이것도 일종의 운이죠.

다만 확률적으로 조금 더 좋다고 보는 것이죠.

제 경험상 실력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수익을 얻는 것에는 운도 많이 작용합니다.

잘 되는 사람은 뒤로 자빠져도 멀쩡하지만,

안 되는 사람은 살짝 부딪쳐도 큰 일을 당할 수 있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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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