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斷想(투자일지)

16년 3/25일 주식시장과 파생시장 단상

자유투자자 2016. 3. 25. 16:10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조용한 상황이네요.

지루한 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별다른 것이 없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일명 쉬어가는 장이라고 하죠.

아직 별다른 변수는 없는데요.

이제 총선이 20일 정도 남았으므로

앞으로 공약들이 쏟아지면

약간 변화가 있을 것이라 봅니다.

3월도 거의 마무리 과정이네요.

 

일일 매매상황을 보면,

외인은 변동성, 개인은 위를 보는데요.

주말동안 조용하다면

지루한 장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뭔가 새로운 변수가 나올까요?

 

중국의 문제 중 하나가

나오는 수치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인데요.

이건 사실 중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신뢰성이 물론 다르긴 하지만요.

예를 들어, 소비자물가지수만 하더라도

사실 신뢰도가 낮은 편이죠.

체감물가는 고공권인데요.

물가지수 나오는 것을 보면

바닥권이죠.

이건 믿을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고,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수치 자체를 믿을 수 없죠.

수치가 사람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그 수치를 만드는 사람들이

조작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수치는 가치중립적이지만,

그 수치가 나오도록 조종하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기준만 바꾸면 수치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가 있는 것이죠.

혹은 조작도 가능하고요.

 

하여간 그렇다치고,

일부 수치가 나온 것을 보면

중국의 민간부채는 GDP대비 205%라고 합니다.

저걸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지만,

어쩌면 저것보다 더 할 수도 있죠.

하여간 상당하는 것입니다.

저 민간부채의 대부분은 기업부채이고요.

다른 기관의 수치에는 230%라고 나옵니다.

기준에 따라서 다른 면도 있지만,

기관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정확한 수치가 안 나오고 있는 것이죠.

대체적으로 추정치라고 생각됩니다.

하여간 중요한 점은

중국의 경우에도 부채가 상당하는 것이죠.

 

부채의 경우에는 중국만 저런 것이 아니죠.

일본도 심각한 편이고요.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함부로 재정정책을 내놓지 못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세수확보에 열을 올리죠.

돈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그래서 주로 금융정책을 내놓은 것이고요.

양적완화를 한 이유가 있죠.

 

문제는 이것도 약빨이 다 했다는 것입니다.

다음 위기시에는 과연 어떤 정책이 나올지

그게 궁금해지네요.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보겠지만,

그렇다고 상황이 나아질 것 같지는 않네요.

일시적, 심리적 효과는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하여간 이제는 실탄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연기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죠.

 

너무 좋지 않은 이야기만 한 것 같은데요.

인간사가 그렇지만,

파국이 있고 나면

새로운 질서가 나옵니다.

그 과정에 시간이 필요할 뿐이죠.

제가 좋지 않은 이야기만 한다고 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새로운 질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하여간 파국이 나오더라도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그 폭풍우가 지나고 나면

새로운 신세계가 나타날 것이니까요.

대비를 하라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파국의 혼란속에서 사라지면

그것만큼 억울한 것도 없으니까요.

신세계를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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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