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斷想(투자일지)

15년 9/17일 주식시장과 파생시장 단상

자유투자자 2015. 9. 17. 19:31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벤트를 앞두고 보합세네요.

눈치를 보는 장이라고 하겠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지만,

일단 결과를 보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일 매매상황을 보면,

외인은 보합, 개인은 위를 보고 있습니다.

대충 어느 정도 예상을 한다는 것인데요.

 

지금의 흐름을 봐서는

금리를 크게 올리기는 힘들 것이라 봅니다.

올린다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선언적인 의미가 클 가능성이 있네요.

혹은 연기할 가능성도 있고요.

 

이런 저런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달에 금리인상을 하지 못하면

금리인상의 상황이 쉽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12월에 가도 또 논란이 일겠죠.

게다가 대선이 있고요.

그런 면에서 금리인상은

어떻게 보면 이미 실기한 느낌이 있습니다.

 

서민들은 잘 아시겠지만,

그동안 물가가 안 올랐다고 하지만,

그것은 수치상으로만 그런 것이고요.

물가가 상당히 올랐죠.

아마도 주부들이 더 체감할 것이라 봅니다.

반면에 소득은 올라간 것도 없고요.

이미 우리나라의 물가지수는

신뢰성을 잃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수치상으로만 디플레인 상황입니다.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죠.

위정자들이 숫자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죠.

 

물가지수란 것은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합니다.

많이 오른 것의 비중을 줄이고,

내려간 것의 비중을 올리면

물가지수는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수치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기꾼들이 제일 많이 활용하는 것이

바로 그 수치라는 것이죠.

수치의 변화율이란 것도 기준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그러니 신뢰성면에서 항상 유의를 해야죠.

 

미국의 상황은 우리도 조금 다른데요.

미국의 상황에서는 유가가 많이 하락하고

원자재 가격이 많이 하락한 것이

바로 물가에 적용되어 물가가 낮은 것입니다.

그 이외에도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요.

반면에 우리나라는 이런 가격이 떨어져도

물가에 별 영향을 주지 않죠.

국가가 세금을 많이 부과한 상황이거나

중간에서 제조업자와 유통업자들이

자기들 이익을 다 챙기는 상황이죠.

그런 차이점이 있습니다.

기업들간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것도

북미시장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이고요.

우리나라는 사실상의 독과점이죠.

담합도 많이 하는 편이고요.

하여간 우리나라와 미국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국 소비자들의 비애죠.

 

그건 그렇고,

내일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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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