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강

우정사업본부의 황당한 구조조정 고위직 놔두고 하위직만 1000명 감축

자유투자자 2015. 5. 13. 12:43

우정사업본부의 황당한 구조조정

고위직 놔두고 하위직만 1000명 감축

 

 

 


항상 구조조정을 한다치면 힘없는

 하위직원들만 감축대상이 되곤하는데요.


이메일과 스마트폰 서비스로 우편사업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자
우정사업본부가 최근 구조조정 차원에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죠

 
개편 결과를 확인한 결과 관리직 비중은 오히려 늘어나고

하위직만 줄인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행정자치부는 이를 두고 인건비만
450억원 이상 절감한다며 우수 사례로 홍보했다고요.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정원 1023명을 감축했는데

인력 감축은 5급 이하 4만여명 중10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며

 4급 이상 200여명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죠.


실제로 행정기술직 등 5급 이상 관리직 정원은

133명 늘어난 반면 집배원과 우편 분류를
하는 하위직 공무원은 1000명 가까이 줄었다합니다


정원이 줄어든 하위직 공무원에는 집배원이나 우편 분류 담당자처럼

 서비스 일선 직원들이 많아서 국민이 누리는

우편 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죠.


우정사업본부 한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은 줄어들고

행정직이나 관리직이 늘어난 구조는
서비스 질을 오히려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까지 하위직에서만 인원 감축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입단속까지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하는데.

 
우정사업본부 노조는 긴급노사협의회를 열고

합의 없이 진행되고 있는 개선안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구조조정이 누굴 위한 것인지..

고위직 관리자 몇십명만 퇴직해도
1000명의 일자리는 보장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