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斷想(투자일지)

15년 4/2일 주식시장과 파생시장 단상

자유투자자 2015. 4. 2. 16:15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상당하네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흐름을 보일까요?

 

일일 매매상황을 보면,

외인은 변동성, 개인은 보합을 보고 있습니다.

아직은 별다른 변수가 없는 것 같네요.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방향성과 시기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해 볼까요?

투자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에

방향성은 어느 정도 감을 잡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편입니다.

이건 경험을 할수록 늘어난다고 할까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하여간 방향성을 잡는 것은

의외로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시기죠.

이게 정말 어렵습니다.

방향성을 잘 잡아도

시기를 제대로 잡지를 못하면

투자실패를 할 가능성이 높죠.

혹은 더 많은 수익을 얻을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앞으로 조정이 올 것이라고 방향성을 잡은 경우에

시기를 잘 모르기 때문에

불안감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를 모르니까요.

그래서 추가적인 상승이 나오더라도

그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죠.

 

반대로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방향성을 잡은 경우에

시기를 몰라서 너무 빨리 매입에 들어가면

나중에 지쳐서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구입하고 나서도 한참을 기다려도 움직이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결국 포기하고 매도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나면 상승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방향성을 잘 잡고도

시기를 몰라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떻게 보면 방향성을 잘 잡는 것보다는

시기가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기술적분석에 더 민감한 것도

어떻게 보면 그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기술적분석을 한다고 해서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죠.

이것도 결국 일종의 확률이니까요.

하여간 중요한 것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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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