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斷想(투자일지)

14년 12/11일 주식시장과 파생시장 단상

자유투자자 2014. 12. 11. 16:30

 

 

 

 

 

하락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유가하락이 발목을 잡았네요.

미국시장의 가격조정이 큰 편이었습니다.

그게 우리나라에 바로 영향을 준 셈이고요.

양매도를 하는 경우라면 이번 주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순식간에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가 있습니다.

사실 지수가 아주 많이 빠진 것도 아닌데,

2일간 한 50포인트 하락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기주에는 양매도를 하지 말라는 것이고요.

누적이 바로 마이너스로 돌아섰죠.

 

일일 매매상황을 보면,

외인은 위, 개인은 아래를 보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변동성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요.

유럽문제나 유가하락 문제나 당장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재료는 언제든지 영향을 줄 수가 있죠.

장기적인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누군가 필요한 시기에

이용해 먹을 수 있는 그런 재료라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이번 하락도 세력들이

이용을 한 면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요.

서서히 외인들이 우리나라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자꾸 선물 등 파생시장을 규제하려고 하니

더 이상 먹을 것이 없다고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서서히 손을 놓고 있는 것이죠.

비중도 줄이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 먹을 것은 다 챙기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요.

 

어떻게 생각하면 파생시장에 대한 규제가 맞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규모를 생각해 보면

파생시장이 너무 활성화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죠.

국부유출의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다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통제할 수 없는 지역에

우리나라의 파생시장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건 파생시장이 너무 활성화되는 것보다

더 좋지 않은 악재라고 할 수 있죠.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고 있죠.

파생시장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면

국부유출을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점을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주식시장 등이 너무 활성화되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규제만 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중간에서 운영을 잘 해야 하는데요.

요즘에는 그게 좀 심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너무 갑자기 규제를 늘리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죠.

적정규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하여간 앞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비중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발전도 있고요.

파생시장의 규제도 있고요.

좋은 것보다는 나쁜 요소가 더 많다고 생각되네요.

연기금, 특히 국민연금의 자산규모 확대가 변수이긴 한데요.

과연 이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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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1. 유동성 풍부
2.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자산증가.

 

<악재>
1. 유럽(영국, 프랑스, 동유럽, 남부유럽 등)문제
2. 금융불안(상업용 부동산, 정부 재정적자 등)

 

<상황>
시장대응을 잘 해야 하는 시기임.
투자를 쉬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