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나올 주가상승 요인들


주가가 여전히 고공권에서 놀고 있습니다.
자주 언급을 드린 바와 같이
현 수준이 세력들에게 가장 유리한 곳이기 때문이죠.
세력들의 입장에서는 버블을 형성하기 보다는
적정한 수준에서 주가가 머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요즘 세력들의 주력은 주식이 아니고 파생상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력들은 주로 옵션류의 파생상품을 매도하는 입장이라
변동성이 큰 것보다는 변동성이 없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렇다고 해서 지수가 상승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상승시에는 급상승을 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천천히 올라가기 때문에
세력들의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버블이 문제가 될 뿐이죠.
버블이 형성되면 나중에 급조정이 나오는 관계로
세력들의 입장에서는 그리 반길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세력들에게는 지수를 지지할만한 재료가 중요합니다.
워낙 경기상황이 좋지 않고,
세계적인 경제상황도 좋지 않은 관계로
이벤트류의 재료가 나오지 않으면 피곤해지죠.
그리고 어떤 재료가 나와야 그것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앞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상승재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중국의 경기부양

중국의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신문기사에 나온 바와 같이 중국의 사정이 좋지 않죠.
그래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중국 정부가 정부주도적인 경기부양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죠.
중국이 경기부양을 하게 되면,
일단 우리나라 기업들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하여 당연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죠.

문제는 중국의 경우에는 현재 권력교체기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당장 중앙정부의 경기부양은 없을 가능성이 큰 편입니다.
아마도 새로운 권력세력이 나온 다음에야
본격적인 경기부양을 할 가능성이 크죠.
다만, 자기네들 유리한 방향으로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2. 미국의 양적완화

이미 2번에 걸친 양적완화를 했기 때문에
이번 양적완화는 무제한적인 시도가 나올 것이라 봅니다.
따라서 사실상 마지막 양적완화 정책이라고 봐야죠.
미국의 경우에는 이미 재정문제로 인하여
재정정책을 사실상 시행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통화정책이 유일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마지막이라고 봐야죠.
결국 양적완화는 마지막 마지노선이라고 봐야 합니다.
신문기사에는 곧 나올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만,
글쎄요.
마지막 수단을 그렇게 쉽게 내놓을 수가 있을까요?
너무 늦게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너무 빨리 하는 것도 문제죠.
게다가 공화당은 이에 대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죠.

무제한적인 시도이므로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지만,
쉽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가능한 미세적인 정책으로 하다가
막판에 할 것이라고 보여지는데,
그 시기는 알 수가 없네요.


3. ECB 혹은 ESM의 위기국 채권매입

최근 ECB가 무제한적으로 위기국의 단기채권을 매입하겠다고 했는데요.
이 재료는 앞으로도 재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발표는 거의 립서비스 수준이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적으로 독일에서 나올 위헌관련 발표도 재료가 되고요.
여기서 문제가 없게 되면
ESM이 출발하여 은행면허를 받는 것도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ESM이 채권을 발행해도 재료가 될 수 있죠.
한 발 더 나아가 ESM이 본격적으로 위기국의 채권을 매입하게 되면
이 역시 재료가 되게 되는 것입니다.
재료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죠.
중간에 좋지 않은 재료가 나올 수 있지만,
이런 재료들로 인하여 묻혀 버릴 수도 있죠.
실제 상황의 호전여부와는 무관하게
이런 재료들이 주가상승의 빌미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큰 재료들은 대충 이 정도겠네요.
이외에도 기업실적이나 경제지표와 같은 다양한 재료들이 있을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악재임에도
세력들이 호재로 둔갑시키기도 하죠.
단기적인 변화는 사실상 세력들에 의해 좌지우지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주식투자가 그래서 어려운 것이죠.
장기적으로는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게 됩니다만,
단기적으로는 엉뚱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큰 재료들이 남아 있는 이상
하방론자들이 원하는 큰 폭의 급조정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어떤 변수나 충격으로 인한 조정은 나올 수 있지만요.
그렇게 조정이 나오고 나면 또 기대감으로 인하여
최근에 발생한 것과 같은 상승이 나오겠죠.
아마도 이런 현상이 앞으로도 반복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위에서 말한 것들중에서
하나라도 삐끗하게 되면 상황이 급변할 수 있게 되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 알 수가 없죠.

지금은 아주 높은 절벽에서 세줄타기를 하고 있는 상황과 같죠.
문제는 그 세줄이 그렇게 튼튼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웃기는 것은 그 세줄타기를 하는 사람이
세줄이 아주 튼튼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3줄이 튼튼하지 않다고 하도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골이 난 것이죠.
아직까지 문제가 없다보니 튼튼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과연 3줄은 끝까지 튼튼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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